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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원리로서의 생명 - 셸링의 「자연철학의 이념」에 대한 고찰The life as the principle of nature

Other Titles
The life as the principle of nature
Authors
이광모
Issue Date
Nov-2002
Publisher
한국현상학회
Keywords
자연; 생명; 셸링; 자연철학; 목적론
Citation
현상학과 현대철학, v.19, pp 1 - 20
Pages
20
Journal Title
현상학과 현대철학
Volume
19
Start Page
1
End Page
2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0364
ISSN
1598-7434
Abstract
애초에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을 영위하였다. 하지만 인간은 반성적 사유와 더불어 본래 자신을 둘러싼 세계로부터 점차 벗어나 그 세계를 대상화하고 스스로를 그 세계에 대해 대립된 것으로 정립하기 시작하였다. 반성이 시대 정신을 규정하게 되는 근대 이후, 인간과 세계의 대립은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고정되었다. 철학은 인간과 자연을 각기 자유와 필연이라는 원리로 설명하며, 필연적 자연을 인간의 자유를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을 정당화하였다. 셸링은 「자연철학의 이념」 속에서 자연과 인간을 근본적으로 다른 원리로 이해하는 정신의 반성적 활동을 비판한다. 그에 따를 때 반성의 목적은 자연으로부터 인간을 분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서의 인간정신의 실현, 즉 애초에 주어진 자연과의 무의식적 합일로부터 벗어나 의식적 합일에 도달하는데 있다. 따라서 진정한 철학은 반성에 대해 오직 소극적 가치만을 부여한다. 자연과 인간이 근원적으로 하나라고 한다면 그 원리 또한 두 개일 수 없다. 그 하나의 원리는 생명이다. 셸링은 「자연철학의 이념」에서 자연과 인간의 원리가 어떻게 생명일 수밖에 없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철학의 이념」 속에서 전개되는 셸링 작업의 특징은 자연과 인간의 원리로서의 생명을 독단적 사변의 원리로부터 설명하거나 혹은 단순히 경험으로부터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의 발생에 대한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해명한다는데 있다. 이때 경험 발생의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묻는다는 것은 하나의 원리에 근거하여 경험의 가능성이 설명하고자 할뿐만 아니라 그러한 원리로부터 설명된 경험의 총괄이 실재적일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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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wang Mo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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