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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시대의 ‘섬’ 수행의 변화에 대한 연구 : 격리와 통합의 모순적 결합Performing Islands in Personal Media Era: Islands of Survival, Pilgrimage, and Living for a Month

Other Titles
Performing Islands in Personal Media Era: Islands of Survival, Pilgrimage, and Living for a Month
Authors
전원근
Issue Date
Oct-2020
Publisher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Keywords
섬 상상; 수행성; 어포던스;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insularity; performativity; affordance; mobility; simulation
Citation
탐라문화, v.65, pp 353 - 381
Pages
29
Journal Title
탐라문화
Volume
65
Start Page
353
End Page
381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130
DOI
10.35221/tamla.2020..65.009
ISSN
1226-5306
Abstract
섬은 오랫동안 우리의 일상적 시공간과 분리된 격리의 공간으로 이해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유토피아와 같은 문화적 상상의 원천이 되어 왔다. 1인 미디어 시대에 섬 콘텐츠들은 이러한 이해방식을 차용하면서 섬을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반복적으로 재구성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현상을 1인미디어의 ‘섬 수행’으로 개념화하고, 그 방식들을 어포던스, 추상성, 모빌리티의 측면을 통해 ‘생존’, ‘순례’, 그리고 ‘한달살기’의 세 범주로 나누어 살펴본다. ‘생존의 섬’에서 섬은 제작자와 시청자의 동시적 시뮬레이션 수행을 통해 생존 실험을 위한 추상적인 가상의 무인도로 나타나며, 이러한 콘텐츠에서 인간의 본질은 야생에서 투쟁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환원된다. ‘순례의 섬’에서 제작자와 시청자는 섬에 대한 특정한 서사적 경험을 위해 여러 요소들을 재배열함을 통해 섬의 시공간을 중심부의 일상적 시공간과 다른 것으로 만들어낸다. ‘한달살기의 섬’은 섬을 육지 또는 중심부와 동시적으로 연동되어 있는 거주 가능한 공간으로 재현함과 동시에, 섬에 부여된 낭만적 속성들을 이용하여 거주하고 싶은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이처럼 1인 미디어의 섬 콘텐 츠는 섬의 격리성과 원시성이라는 낭만적 상상들을 적극적으로 차용하지만, 실제로는 각각의 방식으로 섬을 일상의 중심부 시공간에 통합시킨다. 또한 이러한 수행들은 섬을 둘러싼 가상과 현실, 멀고 가까움, 움직임와 멈춤의 이분법들을 가로질러 작동하며 그것들이 구분 불가능한 헤테로토피아의 공간 으로 섬을 재생산한다. 1인 미디어의 사회적 확산은 연구에 있어 전 사회 구성원에 걸친, 확장되고 다양화된 수행이라는 측면에서 ‘섬’을 바라볼 필요성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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