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비트겐슈타인의 프레게 의미이론 비판Early Wittgenstein's Criticism of Frege's Theory of Meaning
- Other Titles
- Early Wittgenstein's Criticism of Frege's Theory of Meaning
- Authors
- 박정일
- Issue Date
- Oct-2013
- Publisher
- 한국논리학회
- Keywords
- Wittgenstein; Frege; Truth value; Thought; Fundamental thought; Function; Object.; 비트겐슈타인; 프레게; 진리치; 사상; 근본 사상; 함수; 대상
- Citation
- 논리연구, v.16, no.3, pp 347 - 380
- Pages
- 34
- Journal Title
- 논리연구
- Volume
- 16
- Number
- 3
- Start Page
- 347
- End Page
- 380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1487
- DOI
- 10.22860/kafl.2013.16.3.347
- ISSN
- 1598-7493
- Abstract
- 나는 이 글에서 비트겐슈타인이 프레게의 의미 이론을 어떻게 비판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프레게의 의미 이론은 뜻-지시체 이론으로 요약된다. 프레게는 모든 언어적 표현에 대해 뜻과 지시체를 구분한다. 특히 그는 문장도 뜻과 지시체를 지닌다고 간주한다. 그런데 이러한 구분은 소위 동일성 문장 문제로부터 제기된 것이다. 『논고』의 “근본 사상”은 프레게의 뜻-지시체 이론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의 단초이다. 즉 한 문장의 지시체는 진리치이며 진리치는 (프레게의 의미에서) “대상 자체”라는 생각에 대한 공격이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그러한 대상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며, 그림 이론에 따르면 이름과 명제의 기능은 근원적으로 상이하다. 그런데 프레게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비판이 불충분하다고 정당하게 응수할 수 있다. 요컨대 프레게의 “뜻”, “지시체” 등은 모두 전문 용어인 것이다. 그리하여 비트겐슈타인의 결정적인 비판은 프레게의 이론 체계의 논리적 허점을 추궁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프레게가 한 문장의 뜻과 지시체를 도입하는 또 다른 경로가 있다. 그는 『개념 표기법』에서는 판단선과 내용선에 대한 논의에서, 그리고 「함수와 개념」 이후에는 판단선과 수평선에 대한 논의에서 한 문장의 뜻과 지시체를 다룬다. 비트겐슈타인은 바로 이러한 프레게의 규정에 의해서는 복합 문장의 뜻은 결코 해명될 수 없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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