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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여천의 인간관에서 조명해 본 이주노동자의 정체성 정치The Migrant Workers' Politics of Identity within the Framework of Sainyeocheon

Other Titles
The Migrant Workers' Politics of Identity within the Framework of Sainyeocheon
Authors
김경진임상욱
Issue Date
Dec-2012
Publisher
동학학회
Keywords
Sainyeocheon; win-win; human rights; politics of identity; migrant worker; 사인여천; 상생; 보편적 인권 의식; 정체성의 정치; 이주노동자
Citation
동학학보, v.26, pp 179 - 234
Pages
56
Journal Title
동학학보
Volume
26
Start Page
179
End Page
234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2051
ISSN
1598-7566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이주노동자들에게 투사되는 부정적인 집단정체성으로 인한 배제와 차별의 양상을 살펴보고 동일한 인간으로서 이들과 더불어 살기 위한 제도와 인식의 개선을 환기시키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첫째, 이주노동자들의 내러티브를 통해 이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의 왜곡과 훼손의 전형을 찾고, 둘째, 미디어활동과 영화제를 통해 부정적인 집단정체성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려는 이주노동자들의 전략을 알아보고, 셋째, 이러한 인권 침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와 인식의 변화를 동학적 인간관인 사인여천의 관점에서 모색해 보려 한다. 이들 이주노동자들의 대다수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적응의 어려움 외에도 이른바 3D 업종에나 어울릴 낮은 수준의 노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이주노동자들은 ‘불법체류자’, ‘가난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동남아사람’, ‘외국인 범죄자’의 이미지가 투사되어 부정적인 집단정체성을 부여받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이주민방송>과 <이주민영화제>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구성된 부정적인 집단정체성을 해체하고 다시 자신들의 집단정체성을 재구성해 나가는 정체성의 정치를 하고 있다. 이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같은 사람’으로서의 인정이다. 사람이 바로 한울이라는 사인여천의 인간관은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및 체류권과 관련된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식의 편향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서로 다른 국가ㆍ민족ㆍ문화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서로의 상생을 위한 동반자이며, 이를 위해 더욱 확장된 형태의 보편적인 인권 의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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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m, Sang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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