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서번트리더십이 청소년의 예절수행에 미치는 영향 - 긍정적 사고와 자아효능감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의 서번트리더십 역량이 청소년의 대표적인 인성부분인 예절수행에 미치는 영향력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교사의 자질과 패러다임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권에 소재하는 고교 재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SPSS 19.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뢰계수, 일원분석분석, 중다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서번트리더십 수준에 따른 청소년의 긍정적 사고와 자아효능감 및 예절수행을 살펴본 결과, 담임교사가 서번트리더십을 높게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집단의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높으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예절의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긍정적 사고와 자아효능감 수준에 따른 예절수행의 실천정도를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즉 예절바른 청소년 교육을 위해서는 긍정적 사고와 자아효능감 같은 개인의 셀프적인 측면이 먼저 전제가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청소년의 예절수행에 대한 교사의 서번트리더십과 청소년의 긍정적 사고 및 자아효능감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교사의 서번트리더십 역량 중 청지기정신과 청소년의 긍정적 사고 및 자아효능감의 기여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볼 때, 예절바른 청소년 양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가 학생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청지기정신을 갖추어야 함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