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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조 사연(賜宴) 양상을 통해본 주악도상 분석 -<중묘조서연관사연도>-The meaning and value of Jungmyojoseoyeongwansayeondo (Picture of a private banquet held at Seoyeongwan during king Jungjong's reign)

Other Titles
The meaning and value of Jungmyojoseoyeongwansayeondo (Picture of a private banquet held at Seoyeongwan during king Jungjong's reign)
Authors
송혜진
Issue Date
Dec-2011
Publisher
한국국악학회
Keywords
Jungmyojoseoyeongwansayeondo; sayeon; saak; Gyeongyeongwansayeon; giyeongyeon; gungjungyeonhyang; ildeungak; yeogi; akgong; yeoak; 사연(賜宴); <중묘조서연관사연도>; 서연관사연; 경연관사연; 기영회; 기로회; Jungmyojoseoyeongwansayeondo; sayeon; saak; Gyeongyeongwansayeon; giyeongyeon; gungjungyeonhyang; ildeungak; yeogi; akgong; yeoak
Citation
한국음악연구, v.50, pp 149 - 170
Pages
22
Journal Title
한국음악연구
Volume
50
Start Page
149
End Page
17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2734
ISSN
1975-4604
Abstract
본고에서는 <중묘조서연관사연도>의 주악도상이 지니는 음악사료적 가치와 의미에 대하여 중종 전후기의 사연의 시행 현황과 ‘서연관 사연’의 이례적인 성격, 주악도상에 표현된 중종대 음악문화의 반영 여부를 중심으로 살폈다. 중종 재위 39년은 정치적 격변과 자연 재해 등, 국정의 어려움이 많은 시기로 궁중의 연향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때도 있었지만 효와 충, 군신동화를 목적으로 한 궁중연향의 지속성은 유지되었다. 특히 1534(중종 29)년에는 오랜만에 맞는 풍년으로 나라가 안정되어 8월에 ‘대사례’를 거행하고, 이어 수차례 유생들을 궐정에 초청하여 사연하였고, 9월, 10월에 연이어 경연관, 기영회, 서연관 사연을 하였는데, 이 중 10월의 서연관사연이 곧 <중묘조서연관사연도>로 전하게 되었다. 서연관을 위한 사연의 예는 세조, 성종, 중종 때의 기록에서만 보이고, 인종 이후로는 시행되지 않았는지 실록에 기록되지 않는 연향인데, 이 내용이 <중묘조서연관도>로 기록된 것은 희소성 면에서 각별하다 하겠다. 한편, 그림과 관련된 기문(記文)은 도상 해제와 연구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이기는 하나, <중묘조서연관사연도>의 경우 행사의 시기를 종종 달리한 예도 있어 1534(중종29)년의 일이 1535(중종 30)년의 일로 통용되는 빌미를 제공하였는데, 본고에서는 이 사연의 시행 시점을 1534년으로 바로잡았다. 한편, 『중종실록』에서는 이 연회에 ‘일등악’을 내렸다고 기술되어 있지만, ‘일등악’의 내용이 『악학궤범』에서 명시한 일등악의 범주와도 맞지 않고, 그 이후 시대에 일등악의 사연장면인 <사궤장연회도>와도 다르다는 점에 근거하여 『조선시대연회도』에 수록된 사연 주제 19편의 작품의 주악도상 유형을 6가지로 구분할 수 있었다. 악사, 악공, 여기, 무동, 처용무의 구성여부에 기하여 구분해본 결과 <중묘조서연관사연도>에 제시된 사연은 악사 없이 악공과 여기로만 구성된 가장 간단한 사연의 형태로, 기존의 연구에서처럼 이를 법연(法宴)이나 회례연(會禮宴)의 범주에서 논의할 수 없고, 오히려 곡연(曲宴)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사연 관련 도상목록이나 체계에서 사연의 범주와 개념, 층위의 체계가 혼란스럽게 제시된 점을 지적하고, 본 도상의 시대적 배경인 중종조 39년의 사연 시행현황을 조사하여 사연의 계기와 목적에 따라 ① 대례 및 진연후의 사연, ② 축하사연(祝賀賜宴), ③경로사연(敬老賜宴), ④ 특별사연으로 검토함으로써 조선시대 사연의 시행 양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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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학과 > 전통음악전공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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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Hye Jin
전통예술학과 (전통음악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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