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다문화 의식 함양을 위한 『삼국유사』의 창의적 글쓰기와 독서토론 연구-중학교 교과 <서동요> 교육의 미디어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의 다문화의식 함양을 위해 우리의 대표적인 인문고전인 『삼국유사』를 창의적이면서 비판적인 글쓰기의 교재로 활용하고 한발 나아가 효과적인 독서토론을 유도해보고자 한다. 특히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서동요>에 대한 이해를 위해 미디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이 『삼국유사』에접근하는 방법에는 지나친 지적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는문제점이 있다. 『삼국유사』 원전의 어려움이 하나의 이유이겠지만동시에 지나치게 전문화된 연구 분야만으로 고립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의도는 일반인들이 쉽게역사와 문화를 읽어서 민족의 자긍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삼국유사』 연구에서 『삼국유사』를 문화텍스트로 어떻게 교육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해리포터>를보면서 자라나는 우리의 청소년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제대로 향유할 기회를 『삼국유사』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삼국유사』를복합적이고 비판적인 문화텍스트로 학습할 방법이 모색된다면 미래 문화를 생산해내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 많은 상상력을 줄 수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의 『삼국유사』 연구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해서우리 청소년들에게 혹은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텍스트 소비방식을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중학교 교과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있는 <서동요>와 관련된 미디어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다문화 글쓰기와 독서토론의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의사소통교육의 일환인 글쓰기, 발표, 토론을 활용해 『삼국유사』를효과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일연의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비판적 문화의 상상력을 활용해어떻게 과거의 사유가 현대로 이어질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소통의 장임을 『삼국유사』의 <서동요>를 통해 살펴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한국의 대표 인문 고전인 『삼국유사』를 현대의 청소년들과 다문화텍스트로 읽어가는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