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관한 잠재프로파일링과 영향요인

Abstract

본 연구는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관한 잠재프로파일을 분석하고 부모의 양육행동, 의사소통이 미디어기기 잠재집단 분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집한 한국아동패널연구 중 10차년(2017년)자료를 사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결측값 및 이상치를 제외한 총 1,389명의 아동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먼저 3단계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이용하여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을 분석한 결과 3개의 잠재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아동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모와 관련된 변인들이 미디어기기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권위주의적 부모의 양육행동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미디어기기에 중독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아동의 미디어기기 중독에 대한 사람-중심적접근의 연구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점과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nalyzed the latent profiles of children's addiction to media devices and examined how parenting behavior and communication affect the potential classification of media devices. The data were drawn from the tenth wave of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A total of 1,389 children except missing and outliers were used for analysis. First,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media device addiction of children using a three-level latent profile analysis, it was classified into three potential groups. We examined the effects of the variables related to parents who have the closest relationship with children on media device addiction. The result is that authoritarian parenting behavior and non-verbal communication are more likely to be addicted to media devices.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suggests the necessity and usefulness of a person-oriented approach to children's media device addiction. Finally, the significance and sugges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