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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과 디지털 이미지 -20세기 이후 미술의 흐름에서 본 디지털 예술의 의미-‘Augmented Reality’ and Digital Image

Other Titles
‘Augmented Reality’ and Digital Image
Authors
박영욱
Issue Date
Dec-2010
Publisher
한국철학사상연구회
Keywords
디지털 미디어; 디지털 예술; 가상현실; 증강현실; 20세기 예술; Digital Media; Digital Art; Virtual Reality; Augmented Reality; 20th Century Art
Citation
시대와 철학, v.21, no.4, pp 183 - 220
Pages
38
Journal Title
시대와 철학
Volume
21
Number
4
Start Page
183
End Page
22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3318
ISSN
1227-2809
Abstract
디지털 매체를 가상현실의 패러다임에서 접근할 경우 그것은 자칫 디지털 이미지가 현실과 구별되지 않는 완벽한 재현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생각을 낳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 전적으로 틀린 것이라고 할 수는없지만, 적어도 디지털 이미지가 지닌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 바탕을둔 것은 아니다. 디지털 이미지의 미덕은 현실과 구별되지 않는 재현의 이미지가 아닌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 즉 관습적으로 굳어진 현실의 모습과는 다른 현실의 세계를 제시하는 데 있다. 그러한 제시를 통해서 우리가 경험하는현실의 세계를 증강시킨다. 따라서 재현의 논리에 바탕을 두고 현실과 닮은 가상을 창출하고자 하였던 19세기까지의 회화의 맥락에서 디지털 예술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은적절하지 않다. 그보다는 오히려 회화를 현실에 대한 가상적 재현으로 보는것을 절대적으로 거부한 20세기 이후 회화의 맥락에서 디지털 예술의 의미를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20세기 이후 회화의 주도적인 방향은 현실과 닮은 가상현실을 창출하고자 하지 않고 우리가 현실로 받아들이는 현실 자체를 끊임없이 거부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현실의 은폐된잠재적 역량을 펼쳐보이고자 함으로서 현실을 증강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우리는 가상현실이 아닌 이러한 증강현실의 패러다임에서 바라볼 때 디지털예술, 나아가 디지털 매체에 대해서 생산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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