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틱 요가로서의 교육적 실현

Abstract

신체성에 대한 교육적 소외와 무감각에 대한 비판과 관련하여 최근 일련의 교육적 및 문화적 차원에서는 일방향으로 구축된 신체성의 인식에 대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 신체에 대한 체험적 측면이 전제되는 나 자신의 신체를 의미하는 소마(soma)는 내적으로 인식된 몸의 개념이며, 인간의 의식과 환경이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의 체험적 신체 이다. 이러한 소마는 신체의 움직임, 비언어적 형태와 그 절차, 방법에 있어서 내적 체험과 관련된 탐구와 발달을 통한 인간의 발견에 근거를 둠으로 체육의 영역에서 구체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무한하다. 신체인식, 명상, 요가, 에너지 인식, 정신 운동이론, 아키도, 호흡기술, 침술, 바이오리듬, 각종 무도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그 중 요가(Yoga)는 가장 널리 알려진 소마의 대표적 심신수련 체험방법으로 체육 교육의 목적과 가치를 실현시켜줄 수 있는 수단으로서 소매틱스(Somatics)의 이념과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매우 이상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요가에서는 마음을 몸과 마찬가지로 물질이라고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분리하여 둘로 보지 않고, 전체적으로 통일된 하나로 본다. 이러한 점으로 요가를 인간의 신체적 실천을 통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소매틱스와 같은 형태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요가 수련을 통한 신체 인식도 우리의 내부적인 구조에서 미묘한 차이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감각이 일어나는 우리 몸의 모든 기능 및 신경계를 활성화 시켜주는 것으로 본다. 이것이 소매틱스에서 말하는 소마를 이해하는 요가의 핵심 내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체교육을 표방하는 체육의 새로운 지평으로서 소매틱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한 소매틱 요가에 대해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는 학교체육의 교육과정 다변화를 위한 탐색작업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요가 수행 프로그램의 기획과 적용 및 요가의 교육화와 대중화를 위한 기초적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