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샵의 감성적 공간과 상품의 특성에 관한 연구 -일본의 모마(MoMa Design Store), 국립 신 미술관(National Art Center Tokyo), 모리 뮤지엄(Mori Art Museum) 샵을 중심으로－

Abstract

뮤지엄 샵은 역할에 따른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욕구를 충족하게 되고 동시에 뮤지엄의 재정적 요구도 해결한다. 즉 뮤지엄은 고객에게 뮤지엄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줌으로써 보다 더 안정적으로 뮤지엄 샵과 고객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뮤지엄 샵에 대한 활성화 및 차별성에 대한 방안은 선행연구에서 상품구성, 재정지원, 관람 시간 연장, 등의 뮤지엄 샵의 마케팅적 측면에서 많이 제안되어 왔다. 선행 연구는 뮤지엄 샵이 ‘생활 속의 미술 공간, 굿 디자인, 그레이트 디자인’,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긴다’와 같은 슬로건에서 나타나는 뮤지엄 샵의 변화를 잘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본고는 일본의 모마 디자인 스토어, 국립 신 미술관, 모리 아트 뮤지엄 샵의 사례를 중심으로 뮤지엄샵의 감성적 공간과 상품에 대한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는 뮤지엄 샵에 관련된 문헌 자료와 학술지, 현지 조사를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본고에서는 뮤지엄 샵의 감성공간과 상품 특성을 뮤지엄 샵의 상징성과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만족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향후 국내 뮤지엄 샵의 차별화된 역할 수행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