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역사문예의 생성원리와 실재The Principles and Realities of Modern Historical Literature and the Arts in Korea
- Other Titles
- The Principles and Realities of Modern Historical Literature and the Arts in Korea
- Authors
- 김병길
- Issue Date
- Oct-2021
- Publisher
- 한국문학연구학회
- Keywords
- 역사문예; 사료; 허구; 매체; 창기; Historical literature and the arts; Historical sources; Fiction; Changki(creation & depiction)
- Citation
- 현대문학의 연구, v.75, pp 111 - 141
- Pages
- 31
- Journal Title
- 현대문학의 연구
- Volume
- 75
- Start Page
- 111
- End Page
- 141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46338
- ISSN
- 1229-9030
- Abstract
- 본고는 실재 텍스트에 관한 분석을 바탕으로 역사문예의 생성원리를 추적한 연구다. 장르를 넘어 역사문예 일반을 관류하는 창작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한국의 근현대 역사문예는 야담에서 시작해 역사소설, 역사극, 역사영화 및 역사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함께 부단히 변천을 거듭하며 그 지평을 확장해왔다. 역사적 모티프를 원천 삼은 이들 역사문예는 미학적 측면에서 공통의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사료와 허구의 결합을 매체가 매개하는 구조가 바로 그것이다. 역사문예는 매체상의 다변화를 줄기차게 꾀해왔으나 역사적 모티프에 긴박된 탓에 그 외연이 대단히 협소할 수밖에 없다. 역사문예에서 그 최소공약수라 할 역사적 모티프는 언제든 허구로 치환될 수 있다. 그러한 가능성이 역사문예의 독자적인 생리라면 생리다. 이는 역사문예가 사료의 충실한 재연이 아님을 뜻한다. 역사문예는 기(記)를 위해서가 아니라 창기(創 記)를 위해서 편의적으로 사료를 호출할 뿐이다. 이로써 본고는 역사문예의 좌표가 역사가 아닌 문예의 장에 자리한다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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