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진로척도 연구동향 분석: 국내 학술지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 진로상담 연구에서 측정되고 있는 진로척도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측정도구를 분석하고, 향후 진로상담과 연구에 제언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청소년 대상 진로척도 연구에서 사용된 65개의 척도를 대상으로 연구대상, 시기, 진로척도 구성요소별 척도의 현황을 커리어넷 상담 호소문제 분류표(자기 이해 및 탐색, 진로정보 탐색, 진로계획 및 의사결정, 심리적 지원, 기타)를 기준으로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2001년부터 진로척도는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며, 2011년에서 2020년 사이에 연구된 척도가 전체 진로관련 척도의 67.7%로 2010년 이후로 더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둘째, 청소년 중에서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척도가 70%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 장애 대학생, 대학신입생, 전문대학생 등 대학생 중 특정 대상으로 한정하여 측정하는 척도가 다수 개발되었다. 또한 중·고등학생, 고등학생·대학생 등을 혼합한 대상을 측정하는 척도는 18%로 나타났다. 셋째, 커리어넷 호소문제 분류표를 기준으로 구분해보면, ‘기타’에 해당하는 부분이 가장 많았으며, ‘진로정보 탐색’에 대해 평가하는 척도의 개수가 적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논의 및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