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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 기계의 감성적 배치: 1920년대 로봇 텔레복스를 중심으로The Aesthetic Assemblage of Non-human Machines: Focusing on Robot Televox in the 1920s

Other Titles
The Aesthetic Assemblage of Non-human Machines: Focusing on Robot Televox in the 1920s
Authors
이재준
Issue Date
Jun-2021
Publisher
한국미학예술학회
Keywords
감성적 배치; 기계; 로봇 미학; 비인간; 텔레복스; 행위자연결망; 혐오; actors-network; aesthetic assemblage; aesthetics of robot; disgust of machine; machine; non-human; Televox
Citation
미학예술학연구, v.63, pp.148 - 166
Journal Title
미학예술학연구
Volume
63
Start Page
148
End Page
166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46585
DOI
10.17527/JASA.63.0.06
ISSN
1229-0246
Abstract
미학이 예술 창작과 감상에 관한 논의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은 오늘날 공공연한 이론적 사실이다. 그리고 물질과 정신의 비규정적 영역인 감성이 누구에게 어떻게 실현되며 또한 그 결과 그를 어떻게 변형시키는가 하는 물음에답하는 것도 미학의 과제가 되었다. 비인간 기계로서 로봇에 관한 미학의 논점을 고려하는 것도 이러한 이론적 흐름에 속한다. 랑시에르는 ‘감각적인 것의 나눔’이라는 개념을 통해 ‘통치할 능력이 없는 자들’, 즉 로고스를 부여받지 못한 자들, 비인간(inhuman)으로 폄하된 몫 없는 자들의 정치적-주체-되기를 사유한다. ‘사물정치’로 확장된 라투르의 ANT는인간과 비인간을 포함하는 행위자들의 연결에서 지식의 유동적인 진위 결정과 비인간의 대칭적 힘을 용인한다. 1920년대 로봇의 발생은 미학적 상황이자 동시에 과학기술 지식의 생산에 의해서이다. ‘로봇’이라는 예속된 노동의 주체로 호명된 이후 로봇의 환영들과 기계의 물질성은 비인간의 특징들로 분절된다. 금속성, 자동성, 반복성과같은 물질성은 로봇을 영혼이 없고, 타율적이며, 저급하고, 위협적이며, 악마적인 존재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로서의 인간에게 혐오 대상으로서 재배치된다. 우리는 로봇과학기술의 역사 시대로 되돌아감으로써 오늘날 첨단 로봇들에게 느끼는 두려움, 혐오, 매력, 희망등의 이율배반적인 정서의 원시적인 형태를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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