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던 시대 디자인 교육의 다양성에 관한 연구-버나큘라(Vernacular) 디자인을 중심으로-

Abstract

버나큘라 디자인은 마치 가르쳐 진 언어보다 대중적이고, 유니버설과 같은 개념이다. 20세기 초 바우하우스에서 출발한 모더니즘 가치기준에서 체계화된 디자인 교육은 21세기 초 디지털, 감상시대에서도 운영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시대에 대비한 개혁과 진화가 적절하게 표현되지 않고 유명 디자인, 디자이너에 그 시스템이 편중되어 있다. 그러나 종종 가장 우수하고 중요한 디자인은 디자인이나 그 조직이 아닌 버나큘라 즉 프로페션 밖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이에 연구목적은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다양체, 다원체적 현상에 입각하여 디자인 교육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며, 연구방법으로 포스모더니즘의 시대적 흐름과 그 흐름 속에서 나타난 디자인 사상가들을 통해 버나큘라 디자인이 어떻게 실천되었는지 조사하여 21세기 디자인 교육에서 버나큘라의 방향성을 예측해 보고자 한다. 버나큘라가 가장 먼저 연구되기 시작한 분야는 건축이다. 건축에서의 버나큘라는 훌륭한 스타일의 빌딩도 아니며 유명 건축가에 의해 디자인 된 것도 아니며 기념물도 아니다. 그것들은 단지 일반 사람들을 위한 건물이다. 버나큘라는. 즉 그 디자인은 우리에게 친숙한 것이며 그것을 보기 위해 일상적인 장소에서 연필이나 접는 의자와 같은 일반적인 물건을 볼 수 있다. 버나큘라 디자인은 매우 간단하고 쉽다. 주로 그것은 작은 사업에서 동내 사인 보드나 프린트 가제등과 같은 곳에서 일어난다. 버나큘라 디자인 교육의 개념적 철학은 사람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개별적 특성 즉, 개성으로 보는 시각에 기준하고 대중성이 바탕이 된 다양한 소비구조, 생각, 환경, 신체크기와 능력에 따른 다양성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연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버나큘라는 마치 엘리트 집단으 ㄹ위해서 아니라 일반적인 디자인이다. 그것은 전략적이지 않은 의사소통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흘러 갈수록 버나큘라 디자인 교육은 21세기 디자인 신 패러다임 사회에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