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의 직무소진과 회복탄력성에 따른 빗속의 사람 그림검사 활용가능성

Abstract

본 연구는 의료진의 직무소진과 회복탄력성을 측정할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서 빗속의 사람 그림(Draw A Person in the Rain: DAPR) 검사의 활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부산 지역에 소재하는 병원과 의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170명이었으며, 측정 도구는 직무소진척도, 회복탄력성 척도, 빗속의 사람 그림(DAPR) 검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상관분석, 신뢰도 분석, t-test를 실시하였으며 확인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료진의 직무소진과 회복탄력성 간에는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의료진의 직무소진 스트레스 영역에서는 비의 세기, 바람의 세기, 비와 사람의 접촉, 구름의 수, 구름의 면적, 총 스트레스에서, 대처자원 영역에서는 얼굴 모습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의료진의 회복탄력성 DAPR 스트레스 영역에서는 구름의 수, 구름의 면적, 번개의 수에서, 대처자원 영역에서는 간접 보호물의 수, 직접 보호물의 적절성, 간접 보호물의 적절성, 얼굴 모습, 인물의 크기, 전체 인물의 모습, 총 대처자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로, 의료진의 직무소진과 회복탄력성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서 빗속의 사람 그림(DAPR) 검사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