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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밖 존재에 대한 상상 - 『태원지』에 재현된 타자Imagination of beings outside the sea - Others reproduced in Taewonji

Other Titles
Imagination of beings outside the sea - Others reproduced in Taewonji
Authors
김선현
Issue Date
Dec-2022
Publisher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Keywords
Taewonji; Drifting Narrative; Monsters; Subject; Others; 태원지; 표류담; 괴물; 주체; 타자
Citation
해양문화재, no.17, pp 39 - 61
Pages
23
Journal Title
해양문화재
Number
17
Start Page
39
End Page
61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52180
ISSN
2287-7770
Abstract
이 연구에서는 『태원지』의 표류담을 중심으로, 그 안에 제시된 괴물, 요괴들의 구체적인 형상을 살펴, 임성 일행이 표착한 여러 섬들과 각 존재, 공간의 형상들 속에 투영된 바다 밖 존재에 대한 상상과 각각의 존재들이 환기하는 두려움과 공포의 구체적인 양태를 확인해 보고자하였다. 『태원지』의 표류담 속에는 다양한 괴물이 등장한다. 그것은 거인 괴물, 동물 요괴, 요괴녀와 구미호의 세 부류로 나뉘며, 각 괴물들의 기괴한 형상과 행위, 공간이 서로 조응되며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거인 괴물은 복희 씨, 헌원 씨 등의 신화시대부터 비롯된 불멸의 존재로, 이들은 인적과 자취가 없는 섬에 머물며 임성 일행을 위협한다. 또한 동물 요괴는 정체를 은폐한 채 임성 일행에게 접근하여 이들을 사라지게 하거나 실명시키는 존재로, 이들의 거주처는나무 하나, 돌 하나만이 우뚝 서 있는 척박한 곳이다. 요괴녀와 구미호는 미모로 임성 일행을유인하고 유폐시키는 존재로서, 이들의 처소는 깊은 동굴이나 겹겹이 휘장이 둘러싸여 있는 지나치게 화려한 곳으로 설정된다. 세 부류의 괴물들은 국가를 상실하고 망망대해에 표류한 주체의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불안과 고립감의 은유로서, 임성 일행이 표류 과정에서 보여주는 요괴퇴치 행위는 바로 주체 내부의 불안, 두려움을 퇴치하며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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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eon Hyeon
문과대학 (한국어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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