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피해자 관계에 따른 사건 판단 차이: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Difference in the judgment of stalking by stalker-victim relationships: The mediation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 Other Titles
- Difference in the judgment of stalking by stalker-victim relationships: The mediation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 Authors
- 조혜민; 박지선
- Issue Date
- Nov-2022
- Publisher
- 한국법심리학회
- Keywords
- stalking; internalized shame; stalker-victim relationships; victim responsibility; victim blame; 스토킹; 내면화된 수치심; 스토커-피해자 관계; 피해자 책임; 피해자 비난
- Citation
- 한국심리학회지:법, v.13, no.3, pp 205 - 225
- Pages
- 21
- Journal Title
- 한국심리학회지:법
- Volume
- 13
- Number
- 3
- Start Page
- 205
- End Page
- 225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52305
- DOI
- 10.53302/kjfp.2022.11.13.3.205
- ISSN
- 2093-3843
- Abstract
- 스토킹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는 스토킹 사건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우선 스토커-피해자 간 관계(서로 모르는 관계, 전 연인관계, 전 고용관계)에 따라 스토킹 사건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는지 조사하고, 판단자의 나이 및 성별에 따라 사건 판단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더불어, 그간 대인관계 문제 및 데이트 폭력과의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진 내면화된 수치심이 스토킹 사건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 고용관계보다 서로 모르는 관계에서 발생한 스토킹 사건에서 가해자의 책임이 더 크고 더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고 평가되었다. 또한, 피해자의 책임은 전 고용관계보다 전 연인관계일 때, 전 연인관계일 때보다 서로 모르는 관계일 때 각각 더 적다고 평가되었으며, 피해자에 대한 비난은 전 고용관계보다는 전 연인관계나 서로 모르는 관계일 때 더 적게 나타났다. 더불어, 판단자 나이가 스토킹 사건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나이가 적을수록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고,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을수록 피해자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하고 피해자를 더 비난하였다. 본 연구는 같은 스토킹 사건이라도 스토커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에 따라 사건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내면화된 수치심이 스토킹 사건에서 피해자의 책임과 비난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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