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우울과 사회경제적 지위 유형에 따른 아동의문제행동, 학교적응과 가정환경자극 간의 차이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1학년 시기 부모의 우울, 사회경제적 지위 유형에 따른 아동의 문제행동, 학교적응과 가정환경자극 간의 차이가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유아 상호작용 변수가 포함된 한국아동패널[PSKC]의 8차년도(2015년) 아동 79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부모의 우울과 사회경제적지위 유형은 총 네 가지로 분류되었다. 둘째,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외현화문제행동은 저우울/저소득/저연령 집단 유형1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적응은 중우울/고소득/고학력 집단 유형4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정환경자극 중 반응성이 부모가 고학력 집단인 유형2와 유형4에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접근은 문제행동 및 학교적응의 원인과 대안을 찾아 실효성 있는 부모-자녀 관계 형성과 가족 지원 및 개입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