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夢的動機來看＜枕中記＞與＜南柯太守傳＞

Abstract

당대전기 ＜枕中記＞·＜南柯太守傳＞의 주인공들은 모두 세상에서 뜻을 펴지 못하고 富貴功名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로서 현실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상태에서 꿈을 꾸게 된다. 그리고 꿈속에서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婚姻과 功名의 욕망을 충족시키게 된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보니 인생의 부귀공명이 허무한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현실에서의 좌절된 꿈을 꿈속에서 보상받게 되는 夢幻構造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佛洛伊德의 夢의 解釋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당대전기 ＜枕中記＞·＜南柯太守傳＞의 結構라고 할 수 있는 夢幻 三重構造는 (1) 入夢以前의 現實世界-주인공은 현실에 대하여 좌절과 불만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불만은 唐代風氣와 관계가 있으니，立身功名에 대한 科擧制度와 門伐氏族과의 成婚이다. (2) 夢境世界-현실의 불만이었던 立身功名과 門伐氏族과의 成婚의 소원을 성취한다. (3) 夢覺以後의 超現實世界-夢境에서 깨어나 "人生若夢"을 느끼고 大悟의 경지에 이른다. 이와 같은 三重構造는 작자의 정확한 布局에 의하여 主題를 자연스럽게 유출해 내고 있다. 즉 夢境으로 이끌어 가는 智慧老人에 의해 主題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는 점이다. 또한 寫實手法에 의한 정확한 布局 또한 ＜枕中記＞·＜南柯太守傳＞에서의 중요한 시간문제를 해결해 줌과 동시에 "人生若夢"의 사상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