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문화로서의 음악활동

Abstract

현대인들은 일에서 얻지 못하는 정서적 욕구를 놀이문화를 통해 추구한다. 처음에는 그 표현방식이 원색적이고 과시적인 형태로 분출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발전하여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자신을 잽라견하거나 자아를 실현하는 고차원적인 놀이문화로 변화한다. 이처럼 현대 한국인들의 놀이문화도 점차 자신의 취미와 소질에 맞는 놀이문화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나아가 놀이문화를 통해 자아실현을 꾀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놀이문화의 중요성이 늘어감에 따라 특별히 놀이문화로서의 음악활동이 현대 한국인들에게 큰 영햐을 미치고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론적 배경과 함께 놀이문화로서의 음악활동을 전반적으로 고찰하는 글이다. 특히 이 연구는 크게 놀이문화에 대한 이해도, 음악활동 내용, 그리고 상황실태를 설문지 조사를 통하여 통계 처리하고 그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내어 음악활동이 놀이문화로서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하였다. 다만, 수도권 중심의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지가 배포되어, 그 결과를 가지고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