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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성과 성찰적 근대화 논리에 대한 페미니스트 비판: 인식론적 가능성

Authors
전경옥
Issue Date
Feb-2000
Publisher
한국정치학회
Citation
한국정치학회보, v.33, no.4, pp 43 - 62
Pages
20
Journal Title
한국정치학회보
Volume
33
Number
4
Start Page
43
End Page
62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6808
ISSN
1229-506X
Abstract
이 논문의 목적은 근대성과 성찰적 근대화가 안고 있는 인식론적 한계를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서 페미니스트 인식론이 제시하는 내용을 근거로 근대성의 성찰적 근대화의 방향을 다시 설정해주는 페미니스트 인식론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 논문은 크게 네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근대성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로서 본성적인 차이에 근거한 차별을 정당화한 것은 남녀 차이에 대한 가부장적 인식론에서 비롯되며,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구분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논리적이고 실질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여성은 남성과는 본성적으로 달라 사회적 역할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은 근대 정치사상의 정치적 관계 및 정치적인 것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는 기초가 되었다. 또한 이렇게 고정된 차이에 대한 생각은 사회적 역할의 차이와 역할에 대한 기회 및 대우에 있어서의 차별을 당연시했다. 이 점에 대해 페미니스트 시각에서의 비판이 제기되었다. 둘째, 근대적 의미의 정치적 권리, 정치적 영역 및 정치적 관계를 적합한 본성과 자질에 근거하여 차별하는 것을 정당화한 데 대해 페미니스트 시각에서 비판한다. 셋째, 기존의 근대성 비판 혹은 성찰적 근대화의 논의들을 통해 이들 논의가 여전히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후기 산업사회에서는 자본주의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반성과 재정립을 위한 시도가 성찰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다. 그러나 이 조차도 근대성이 안고 있던 차이와 차별의 문제, 그리고 편협한 정치적인 것의 개념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넷째, 근대성의 형성, 발전 및 반성에서 여전히 극복되지 않는 문제를 페미니스트 인식론의 기본 철학을 통해 비판하고, 평등에 초점을 맞추고, 차이가 곧 차별의 토대가 될 수 없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후기 산업사회의 인간성 상실과 불평등한 사회적 관계를 수정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제시된 페미니즘의 인식론적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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