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참여 CSR 활동의 내부마케팅 효과: 인적 유통의 관점

Abstract

본 연구는 직원이 참여하는 CSR활동의 내부마케팅 효과에 대한 연구로서, 직원의 CSR활동 참여정도와 직원이 지각하는 CSR활동 적합성이 CSR진정성과 CSR공익성을 통해 조직신뢰를 매개로 조직만족, 조직몰입, 조직시민행동, 이직의도의 성과변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목적의 수행을 위해 인구비례할당 추출법(Proportionate Quota Sampling)을 이용하여 CSR활동에 참여 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내 기업의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지 조사법과 웹 설문지 조사법을 병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총 328부의 설문이 분석에 사용 되었으며, 가설검증은 측정 개념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PLS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이론적 근거로 수립된 가설들이 대부분 지지가 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사실을 요약할 수 있다. 직원의 CSR활동 참여 정도는 부분적으로 CSR 진정성과 CSR 공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직원이 지각하는 기업과 CSR활동 간 적합성 및 직원과 CSR활동 간 적합성은 CSR 진정성과 CSR 공익성 지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CSR 진정성은 CSR 공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CSR 진정성과 CSR 공익성은 조직신뢰를 매개로 조직만족, 조직몰입. 조직시민행동, 이직의도 감소 등의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직원의 CSR활동 참여가 자사의 CSR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조직 관리 차원에서 직원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직원이 참여하는 CSR활동의 내부마케팅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