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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퉁즈문학>-리 고토미와 일본의 타이완 LGBT문학 수용-Japanese Tongzhi Literature: Lee Kotomi and the acceptance ofTaiwanese LGBT literature in Japan

Other Titles
Japanese Tongzhi Literature: Lee Kotomi and the acceptance ofTaiwanese LGBT literature in Japan
Authors
유수정
Issue Date
Jan-2020
Publisher
동아시아일본학회
Keywords
리 고토미; LGBT문학; 퉁즈문학; 이중언어문학; 『독무』; 「다섯 세면 초승달이」; Li Kotomi; LGBT literature; Tongzhi literature; bilingual literature; HITORIMAI; If You Count Five; the Crescent Moon Is; 李琴峰、LGBT文学、同志文学、バイリンガル文学、『独り舞』、「五つ数えれば三日月が」
Citation
일본문화연구, no.73, pp 283 - 303
Pages
21
Journal Title
일본문화연구
Number
73
Start Page
283
End Page
303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2572
DOI
10.18075/jcs..73.202001.283
ISSN
1229-4918
Abstract
최근 일본 LGBT문학에 영향을 주고 있는 타이완 LGBT문학인 ‘퉁즈문학(同志文學)’에 대해 리 고토미의 작품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퉁즈(同志)’라는 말이 동성애자, 넓은 의미로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어휘로서 타이완과 홍콩을 중심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이다. 타이완에서 ‘퉁즈’는 계엄령해제 이후의 사회적・문화적 제도의 재편 속에서 인지되기 시작하여, ‘퉁즈문학’이라는 카테고리가 탄생하기에 이르렀고, 급격한 민주화를 거쳐 폭발한 타이완의 인권의식과 퉁즈문화의 에너지는 지금의 타이완의 문화・문단적 환경을 만들었다. 초창기 일본의 동성애문화・문학의 지대한 영향 하에 있던 타이완 퉁즈문학은 이제 아시아의 LGBT문학을 선도하고 있고, 한국, 일본 등에 번역・출판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일본의 중앙문단에 리 고토미라는 이중언어 작가가 등장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리 고토미의 첫 소설 『독무』는 타이완 레즈비언 문학의 출발이자 대표인 츄마오진의 영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 레즈비언 주인공의 절대적 사랑의 추구, 사회적 차별의 내면화, 실현불가능한 사랑, 강렬한 성욕, 죽음으로 치닫는 욕망 등 인물 조형이 그러하다. 한편 리 고토미의 최신작으로 지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른 「다섯 세면 초승달이」에도 역시 레즈비언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변화를 보인다. 리 고토미의 소설은 처음부터 일본어로 쓰여진 일본어문학이자 타이완의 퉁즈문화와 퉁즈문학의 바탕에서 피어난 일본의 퉁즈문학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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