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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LGBT문학의 분절점과 교차성 - 미시마 유키오에서 마쓰우라 리에코로 -The Division Point and Intersectionality of LGBT Literature in Japan : from Yukio Mishima to Rieko Matsuura

Other Titles
The Division Point and Intersectionality of LGBT Literature in Japan : from Yukio Mishima to Rieko Matsuura
Authors
이지형
Issue Date
Dec-2019
Publisher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Keywords
일본LGBT문학; 미시마 유키오; 마쓰우라 리에코; 교차성; 종 동일성 장애; Japanese LGBT literature; Yukio Mishima; Rieko Matsuura; intersetionality; species identity disorder
Citation
비교일본학, v.47, pp.199 - 218
Journal Title
비교일본학
Volume
47
Start Page
199
End Page
218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2643
DOI
10.31634/cjs.2019.47.199
ISSN
2092-5328
Abstract
본 논문은 미시마 유키오와 마쓰우라 리에코의 소설을 통해 일본 LGBT문학 내부의 분절점과 교차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금색』등 미시마의 게이 소설이 여성, 노인 등 다른 타자를 소외하는 방식으로 남성 동성애자의 선민의식을 지키고 있다면, 마쓰우라의 레즈비언 소설 『내츄럴 우먼』은 다른 타자를 소환해 소외하는 일 없이 오롯이 그녀들만의 세계에 집중한다. 다소 자극적인 폭력 또한 그녀들이 서로를 탐닉하는 소통법이다. 다른 타자와의 관계에서 배타성을 보이는 미시마 소설의 남성과는 달리 마쓰우라 소설의 여성들은 다른 하위 주체들을 적대시하지도 경원시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양자 사이에는 명확한 분절점이 드러난다. 여성이 개로 변신해 흠모하는 다른 여성의 반려견이 된다는 충격적 설정의 소설 『견신』은 그래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젠더, 인종, 계급, 섹슈얼리티 간의 교차라는 차원을 넘어 종의 경계를 월경하는 교차가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반려견 후사가 혈육의 은밀한 폭력 앞에 무력한 아즈사를 지켜내려다 그녀의 곁에서 숨을 거두는 결말부는 페미니즘과 비거니즘 간의 교차성을 떠올리게끔 한다. 가부장제와 인간중심적 사고가 연결돼 있고 여성혐오와 종차별이 연결돼 있다는 비거니즘의 인식은 『견신』의 세계와 흥미롭게 부합한다. 레즈비언 소설의 종 트랜스 버전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은 이유이다. ‘차이를 넘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다만 타자의 곁에 함께 함으로써 모든 다양성을 함께 사유할 수 있게 하는 것임을 『견신』은 말한다. 소외받는 LGBT 입장에서 다른 타자에 대한 포용을 무리해 실천하기는 어렵더라도 타자 배제를 통해 스스로를 고립시킬 이유는 적어도 없다는 실천적 메시지를 마쓰우라 리에코의 소설은 그 바깥으로 발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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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ee 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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