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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글쓰기, 윤동주 산문 「달을 쏘다」 - 윤동주 연구·12 -Writing for One Year, Yun Dong-ju’s Prose “Shoot The Moon” - Research on Yun Dong-ju : 12 -

Other Titles
Writing for One Year, Yun Dong-ju’s Prose “Shoot The Moon” - Research on Yun Dong-ju : 12 -
Authors
김응교
Issue Date
Apr-2019
Publisher
한국사고와표현학회
Keywords
Yun Dong-ju; prose; shoot the moon; Japanese colonialism; Yonhee college; writing; Cruel optimism; 윤동주; 산문; 달을 쏘다; 일제 식민지; 연희전문; 글쓰기; 잔혹한낙관주의
Citation
사고와표현, v.12, no.1, pp 167 - 194
Pages
28
Journal Title
사고와표현
Volume
12
Number
1
Start Page
167
End Page
194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3687
DOI
10.19042/kstc.2019.12.1.167
ISSN
2005-467X
Abstract
윤동주가 쓴 산문을 연구한 논문은 그리 많지 않다. 윤동주가 쓴 산문 「달을쏘다」를 분석하면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윤동주가글을 어떻게 쓰는가 하는 점이다. 「달을 쏘다」를 보면 그가 문장 한 줄을 쓰기위해 거의 1년 이상 다듬고 고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윤동주는 1938년 8, 9월경에 쓴 기말고사 보고서를 쓴다. 이어 1938년 10월 수정 후 『조선일보』에 투고 한다. 그는 수업 시간에 쓴 글도 하나의 작품으로 여겼던 것이다. 이어서 1939년 1월 『조선일보』학생란에 「달을 쏘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된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그는 「달을 다」에 나오는 구절을 확장시켜 1939년9월 시 「자화상」을 완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윤동주가 글 하나를 쓰면 그것을 산문과 시로 확장시켜 창작하는 1년 간의 글쓰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글의 뒷부분에 이르면 윤동주의강한 의지를 볼 수 있다. “죽어라고 팔매질”, “통쾌”, “꼿꼿한”, “띠를 째서”, “탄탄한 갈대” 등 이 산문의 앞부분에서 볼 수 없었던 강한 역동성(逆動性)을 보이는 표현이다. 이러한 의지를 잔혹한 낙관주의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이 산문을 그냥 읽으면 단순한 센티멘탈리즘 글 같지만, 글의 내면에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달을 쏘다」는 어두운 밤으로 표상되는 시기에 윤동주가 어떻게 글을 썼는지 그의 글쓰기와 그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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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ung Gyo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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