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전자출판 융합표준 EDUPUB의 소개

Abstract

스마트폰, 태블릿의 확산으로 유아용 도서나 생활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전자책이 출시되고 있다. 전자 출판 분야는 상호작용 및 멀티미디어가 강화된 전자책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 분야는 이러닝 기술과 접목한 ‘디지털 교과서'로 확대를 모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 분야는 이러닝 기술과 접목한 디지털교과 서로 확대를 시도하며 국가 주도의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용 콘텐츠 시장으로 전자책 시장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과 상호작용을 통한 참여와 체험을 교육 분야에 적용하여 즉각적인 평가와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디지털 교과서 정책을 가장 먼저 추진하였다. 하지만 콘텐츠 및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원천기술과 국제적 표준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시 범사업의 성과가 미흡한 상태이다. IDPF에서는 IMS Global, W3C를 중심으로 EPUB 3에 기반한 EDUPUB Profile을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교과서 분야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내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원천기술 수준이 미흡하기 때문에 IDPF 컨소시엄에서 제안하는 학습 및 기술 교류를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국내에서 연구 개발한 기술을 국제 표준과 비교하며 기술 차이를 줄여야 한다. 더 나아가 국내 디지털교과서 기술을 국제 표준에 반영함으로써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EDUPUB을 분석하고,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국내 디지털 교과서와 국제 표준화 사이의 기술 차이를 줄이자는 목적을 가 진 ‘EDUPUB 동향 조사 및 분석 보고서’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원고에서는 먼저 EDUPUB의 배경 및 개요를 설명하고 현재 해외에서 구현되고 있는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