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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서유럽의 음향공간적 사고와 다문화간의 만남The Effect of Multicultural Encounters on Sound-Spatial Concepts in Western Music in Mid-twentieth Century

Other Titles
The Effect of Multicultural Encounters on Sound-Spatial Concepts in Western Music in Mid-twentieth Century
Authors
윤신향
Issue Date
Mar-2003
Publisher
세계음악학회
Keywords
음향미학; 음렬음악; 우연성음악; 음향면작곡; 다문화주의 음악
Citation
음악과 문화, v.8, no.08, pp 27 - 56
Pages
30
Journal Title
음악과 문화
Volume
8
Number
08
Start Page
27
End Page
56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1877
ISSN
1229-5930
Abstract
서유럽의 작곡사는 1950년을 전후하여 서양의 음악전통으로부터 분명한 획을 긋게 된다.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사회적 변화를 겪은 작곡가들은 12음 음악의 전통으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그 변화에 걸맞고도 새로운 음악언어를 모색하게 되었다. 사회변화에 민감한 음악적 재료의 상황이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음악이라는 개념에 대한 재정립을 요구하며, 종래 서양의 음악문화를 지배해 왔던 작곡, 연주, 청취, 나아가서는 장르의 개념까지 뿌리째 흔들리게 한 것이다. 중세이래 작곡의 역사는 곧 새롭거나 낯선 것이 첨가되는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1950년 이후에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교통통신수단의 발달로 인해 다문화(多文化) 간의 교류가 더욱더 용이해졌고, 이러한 변화는 당대 작곡가들의 새롭고 낯선 것에 대한 예술적 관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 글의 주요관심은 '1950-60년대 서유렵의 작곡조류에 나타나는 음향공간적 사고가 그 이후 다문화 간의 만남을 어떻게 반영하는가?' 하는 문제와 이러한 문제제기를 통하여 음악의 사회문화적 입지를 가늠하는 데 있다. 우선 음향이라는 용어의 문제와 공간음악의 기조를 살펴보겠고, 본론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전개하겠다. 첫째 부분인 제 3장은 먼저 1950년대에 중요하게 대두되었던 음렬음악과 우연성 음악에서의 음향공간적 사고를 고찰한 다음, 앞의 두 조류와는 구분되는 1960년대 후음렬음악의 음향언어적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다문화가 본격적으로 만나게 되는 1960년대 음악이 그 이전의 초기 음렬음악을 비판하면서 생겨난 조류이지만, 그 비판의 대상인 1950년대 음악의 실체를 이해하는 것은 1960년대 음향미학의 고찰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본론의 둘째 부분인 제 4장은 앞서 고찰된 20세기 중반 특수한 음향미학적 사실로부터 음향현상과 보편적인 문화사회현상 사이의 관계를 끌어내고자 했다. 이를 한편으로는 공간작곡과 문화제국주의와의 상관관계라는 측면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 이후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간문화적(間文化的) 작곡의 측면에서 간단히 조명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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