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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소녀소설’의 ‘소녀’ 연구A Study on the ‘Girl’ in Modern Korean ‘Girl Novels’

Other Titles
A Study on the ‘Girl’ in Modern Korean ‘Girl Novels’
Authors
최배은
Issue Date
Nov-2014
Publisher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Keywords
Girl; Girl Novels; the miserable status; internal characteristic of conformity; sentimentality and dependence; quest-free subject; 소녀; 소녀소설; 가련한 신분; 순응적·감상(感傷)적·의존적 내면; 탐색하지 않는 주체
Citation
아시아여성연구, v.53, no.2, pp 111 - 138
Pages
28
Journal Title
아시아여성연구
Volume
53
Number
2
Start Page
111
End Page
138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1992
ISSN
1225-9241
Abstract
‘소녀’는 남성중심주의 시각에서 여성에 대한 이상적 이미지를 표상하는 용어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소녀’에 대한 연구는 남성중심주의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여성의 타자화 양상의 일단을 밝히는 의의가 있다. 이 연구는 근대 ‘소녀’ 담론과 ‘소녀소설’을 대상으로, ‘소녀’의 개념 및 성격을 분석하여 ‘소녀’ 연구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 ‘소녀’는 ‘소년’의 성별 대립어로서 유년기를 지난 때부터 ‘청년여자’가 되기 이전까지의 시기로 대개 연령 범주는 7⋅8세부터 15⋅16세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13세 이후의 시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소녀’ 담론에서 ‘소녀’는 보통 ‘가련한, 순수한, 유혹적인’ 존재로 구현되었다. ‘소년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소녀 독자의 증가와 요구에 의해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소녀소설’이 형성되었다. ‘소녀소설’은 대개 13세 이후의 가난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들의 순응적, 감상(感傷)적, 의존적 내면이 가련한 신분과 조응하여 그들을 더욱 가련하게 만들고 문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게 한다. ‘소녀’는 소설 구조상 ‘주체’이되,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사건 구조는 파행을 빚고 소설의 의미가 모호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소녀소설’은 ‘소년소설’에 비해 이념성이 떨어지고 통속성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소녀소설’의 인물과 구조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가련한 여인 이야기’의 그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소녀소설’은 성인 대상의 ‘가련한 여인 이야기’와 달리, ‘소녀’의 여성성이 억압되고 성적 수난이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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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한국어문학부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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