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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속 ‘부친 치상(治喪)’ 삽화의 소재적 연원 시고A Study on the origin of ‘the conducting a father’s funeral’ episode in <Honggildongjeon(洪吉童傳)>

Other Titles
A Study on the origin of ‘the conducting a father’s funeral’ episode in <Honggildongjeon(洪吉童傳)>
Authors
이지영
Issue Date
Oct-2013
Publisher
우리문학회
Keywords
<Honggildongjeon(洪吉童傳)>; <Haejung Seosaeng(海中書生)>; Jedo island; ‘the conducting a father’s funeral’ episode; ‘the damage of burial point’ motif; influence; <홍길동전>; <해중서생>; 제도; 부친 치상 삽화; 명당 파손 모티프; 영향력
Citation
우리문학연구, no.40, pp 163 - 199
Pages
37
Journal Title
우리문학연구
Number
40
Start Page
163
End Page
199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101
ISSN
1229-7429
Abstract
본고는 <홍길동전>의 후반부의 서사에 중요한 ‘제도의 길동의 행적’ 가운데 ‘부친 치상’ 삽화에 주목하고, 이 삽화의 연원이 어떠한지를 살피기 위해서 작성되었다. 먼저, 경판30장본의 내용을 요약 제시한 뒤 이것이 이본별로 어떻게 전승하고 있는지를 살폈다. 그리하여 길동이 제도에 살면서 천문을 통해 부모의 안부를 살피는 것, 그가 부친 사후에 중 모양으로 집을 찾아가 문상하는 것, 그가 자신을 밝히면서 보은을 위해 부친의 묘소를 잡겠다고 하는 것, 이때 ‘명당 파손’ 모티프가 활용되는 것, 형과 함께 제도에 부친의 산소를 모시는 것 등을 내용상 특징으로 보았다. 다음으로, 이 삽화와 <해중서생>의 관련성 문제를 검토하였다. <해중서생>에는 두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둘은 ‘비범한 인물이 나라 밖 해도(海島)에서 왕노릇한다.’는 내용을 공통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전자에서 ‘조보로 부모국의 안부 접하기’, 후자에서 ‘단기로 형의 장수를 기원한 후 떠나기’ 등의 두 핵심요소가 특히 <홍길동전> 속 ‘길동의 제도 행적’과 유사성이 많은데, ‘도적들의 해외 진출’ 서사가 조선후기에 전승된다는 기존 연구 성과를 수용하여 이들 두 핵심요소들이 함께 엮어지면서 현전 <홍길동전>의 ‘부친 치상’ 삽화가 꾸며졌을 것이라 하였다. 이와 함께 ‘부친 치상’ 삽화가 꾸며지는 과정에 이야기의 확장에 영향을 주었을 또 다른 문헌설화로서 ‘보은을 위해 명당 잡아주기’ 풍수담의 존재를 주목하여, 이에 해당하는 자료들을 세 편을 제시하면서, 셋이 모두 ‘은혜를 입은 자가 보은을 위해 명당을 잡아준다.’는 기본적인 내용을 지니며 ‘명당 파손’ 모티프가 모두 활용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특히 <도망 노비가 보은의 명당 잡아주기>(A)가 <홍길동전>과 유사하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형의 수연 잔치에 찾아오기’ 내용과 ‘부친 치상’ 삽화가 동시에 하나의 문헌에 들어있을 가능성이 적은 점, 방각본이 19세기 후반 경에 판각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보은형 명당 풍수담이 소설 속 ‘부친 치상’ 삽화가 꾸며지는 과정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하였다. 끝으로, <홍길동전>의 영향력 내지 자장(磁場)이라는 측면에 주목하여, ‘부친 치상’ 삽화가 구비설화로 활용된 경우로서, 『한국구비문학대계』속의 <한양조씨 선조담>을 거론하였다. 그 결과, 이 설화에서 몇 가지 내용상 차이에도 불구하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아이’가 가출한 뒤 부친(양부)의 죽음 뒤 집을 찾아와 문상하는 것, 그가 보은을 위해 산소를 잡겠다고 나며 이때 ‘명당 파손’ 모티프가 활용되어 ‘먼곳의 산소’를 일러주는 것, 부친의 산소를 섬에 쓴다는 것 등이 <홍길동전>과 유사하다고 보았다. 아울러 개별적 차원에서 특히 자료1이 소설과 유사성이 가장 많음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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