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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천도교의 의제개량운동과 『초등교서』에 나타난 도덕적 문명관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and National Education in the Modern Age in Seoul -Fucus on Cheondokyo-

Other Titles
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and National Education in the Modern Age in Seoul -Fucus on Cheondokyo-
Authors
정혜정
Issue Date
Feb-2012
Publisher
서울역사편찬원
Keywords
Civilization; Mansebo(萬歲報); Improving customs; Nation-state; Chodeungkyoseo(初等敎書); 문명개화론; 풍속개량; 입헌국가; 만세보; 천도교; 초등교서
Citation
서울과 역사, no.80, pp 169 - 200
Pages
32
Journal Title
서울과 역사
Number
80
Start Page
169
End Page
20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264
DOI
10.22827/seoul.2012..80.004
ISSN
2466-1465
Abstract
근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천도교 문명론은 일본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었고 양자 모두 서구 문명화를 지향하면서 근대국가수립과 풍속개량이라는 과제 속에서 진행된 것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서구문명화가 궁극적으로 패권주의를 지향했다면 천도교는 서구 문명화를 지향하면서도 도덕적 정신주의를 형성해 나갔다 할 것이다. 특히 천도교는 ‘인심의 문명’을 강조하고 세계공동체의 한울문명을 지향하여 패권주의를 배제했다. 또한 문명화에 있어서 교육과 종교가 대표적인 수단이 되었는데 특히 종교는 문명화의 근간으로서 주장되었고 그 중에서도 종교는 고유 종교여야 함을 강조했다. 법률을 위해서는 도덕이 필요하고 도덕을 위해서는 종교의 감화력이 필요하기에 이는 자국의 고유한 종교가 아니면 불가하다는 것이었다. 한편 천도교는 만세보를 중심으로 서구문명화 운동으로서 풍속개량과 국가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국민계몽교육을 전개했는데 국가의식의 고취는 주로 법률교육, 인민의 공론 창출기구, 애국심 고취, 풍속개량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흑의단발은 국가문명화에 참여하는 표증이자 일치단결을 위한 선언으로서 이 역시 문명의 진보를 이루는 선행조건으로 인식되었다. 그리고 국가의식의 고취를 위한 천도교의 계몽서 발간 역시 주목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서울에서 발행된 오상준의 『초등교서』인데, 이는 독일의 헌법학자 J.C. 블룬츨리의 저서 한 권이 영국의 정치를 개혁하고 부강케 한 것처럼 한국의 정치개혁과 국가정신의 고취를 목적하여 집필된 것이었다. 이는 천도교 사상과 근대국가 개념을 결합하여 문명국가를 설명한 계몽서로서 국가의 법률이 제대로 역할하기 위해서는 도덕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 도덕을 지탱해 주는 것이 종교임을 강조하여 종교와 국가의 양면적 관계를 피력해 나가고자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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