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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 일간지 여기자의 역할과 위상The role and status of women reporter in japanese imperialism

Other Titles
The role and status of women reporter in japanese imperialism
Authors
윤은순
Issue Date
Jun-2012
Publisher
숭실사학회
Keywords
women reporter; journalism; social activity; women's position; women's movement; gender; role model; 여기자; 직업여성; 언론; 여성계몽; 여성운동; 성; 사회활동
Citation
숭실사학, v.28, pp 147 - 176
Pages
30
Journal Title
숭실사학
Volume
28
Start Page
147
End Page
176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269
ISSN
2005-9701
Abstract
일제시기 신여성으로 대표되는 교육받은 여성들은 신교육의 세례를 받은 덕분으로 각종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교사, 의사 작가 등은 전문직으로서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1920년대 새롭게 등장하는 여기자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자는 식민지 조선의 언론인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문사개념에 기대 남성들이 주도하던 언론계에 존재했던 여성이었다는 점에서, 교육받은신여성 가운데서도 전문직으로 활동했던 소수의 직업여성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집단이다. 일제시기 일간지 여기자들은 비교적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유학을할 정도로 고등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었다. 여기자로 활동하기 이전 또는 이후에도 민족운동, 여성운동, 작가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여기자들은 주로 학예부에 소속되어 가정분야를 담당하면서 여성계몽과 여성의 사회적 활동 및 지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남성기자 못지않은 기사작성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도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사가 가정란에 한정되다 보니 현장취재에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고 기자 본연의 임무보다는 번역, 원고 청탁 등의잡무를 보는 일이 많았다. 때문에 여기자들은 여러 가지 갈등을 겪게 되는데, 무엇보다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데 따른 고충, 저널리스트적 역량이나 평가보다 외모, 성, 결혼 등으로 그들을 성적 대상화 하는 사회의 시선과 편견이 그것이었다. 여기자의 출현은 남성 전문 영역으로 인식되었던 언론에 여성이 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데, 여성들에게 하나의 역할 모델로서 기능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했고, 그자체가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 노력의 결과라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하겠다. 다만, 짧은 활동기간과 왜곡된 사회의 인식으로 여성언론인의 위치를 확고히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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