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선수 되기: 하프-코리안 선수들의 한국 운동문화에의 갈등과 적응Being KBL Player : Perceiving Own Identity of the Half-Korean Basketball Players Throughout Discord and Adaptation on Korean Athletic Culture
- Other Titles
- Being KBL Player : Perceiving Own Identity of the Half-Korean Basketball Players Throughout Discord and Adaptation on Korean Athletic Culture
- Authors
- 박지민; 최영래
- Issue Date
- Sep-2012
- Publisher
- 한국체육철학회
- Keywords
- half-Korean; identity; cultural adaptation; conflict; half-Korean; identity; cultural adaptation; conflict; 하프-코리안; 정체성; 운동문화; 문화적응; 갈등; 농구선수
- Citation
-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v.20, no.3, pp 165 - 184
- Pages
- 20
- Journal Title
-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 Volume
- 20
- Number
- 3
- Start Page
- 165
- End Page
- 184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275
- ISSN
- 2671-6755
2671-6356
- Abstract
- 본 연구의 목적은 하프-코리안 농구선수들의 운동경험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갈등이 일어나는 맥락과 적응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프-코리안 농구선수 5명을 대상으로 비참여관찰, 심층면담, 참여노트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문화기술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하프-코리안 농구선수들은 외국에서의 삶에서 겪었던 운동경험과 새로운 환경인 한국에서의 운동경험을 비교하며, 이해과정을 구축한다. 그들에게 운동의 시작은 순수한 자기목적적 행위로서 주변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으며, 학업에서는 한국선수들과는 대조적으로 학업과 운동의 병행을 통한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고 있었다. 하프-코리안 농구선수들의 시각에서 한국의 과도한 운동량은 운동하는 기계로 표현할 만큼 육체적 피로와 고통을 느끼고 있었으며, 개인플레이 위주에서 팀플레이로의 전환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극기훈련과 같은 체력훈련과 긴 훈련시간, 잔소리가 많은 감독들의 코칭 스타일은 이해하기 힘든 부정적 요소이다. 한편 경기출전을 위해 어느 정도 감독과의 친분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과 지나친 감독들의 통제는 흥미, 열정, 재미, 의욕을 감소시키고 대인관계에서는 가부장제, 유교사상에서 기인한 엄격한 선·후배관계에 대한 절대성에 대해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현실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과한 요구에 있어서는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사생활이 제한되는 합숙생활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료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도움을 얻고 배우는 등 적응과정을 통하여 그 안에서의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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