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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에 나타난 밤에 관한 고찰A Study on the Night Expressed in Hyangga

Other Titles
A Study on the Night Expressed in Hyangga
Authors
조연숙
Issue Date
Mar-2012
Publisher
한국사상문화학회
Keywords
향가; 밤; 찬양; 사모; 기원; 원망; 성애; 풍류.; Hyangga; night; praise; longing; wish; resentment; sexual love; appreciation.
Citation
한국사상과 문화, v.62, pp 69 - 91
Pages
23
Journal Title
한국사상과 문화
Volume
62
Start Page
69
End Page
91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2358
ISSN
1229-1749
Abstract
문학에서 시간은 작품의 의미를 형성하고 정서를 환기하는 등 중요한 요소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시간은 우리의 일상에서 낮과 밤으로 대별되며, 이 중 밤은 낮과 밤의 계합체계에서 더 강한 항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인간의 의식과 더욱 긴밀하게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문학에서의 밤은 작가와 시대상황에 따라 각기 다르게 형상화되어 실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본고에서는 『삼국유사』 소재 향가 중 밤을 배경으로 하거나 밤에 관한 언급이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향가에 나타난 밤의 성격을 고찰해 보았다. 그 결과 향가에 나타난 밤은 그 성격에 따라 크게 찬양·사모의 밤과 기원·원망의 밤, 그리고 性愛·풍류의 밤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찬양·사모의 밤은 <찬기파랑가>와 <모죽지랑가>에서 볼 수 있으며, 이들은 각각 초월적 시간과 낭만적 시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원·원망의 밤은 <원왕생가>와 <원가>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화자가 갈등을 수용하는 양상에 따라 각기 다른 정서를 환기하며, 초월적 시간과 실존적 시간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성애⋅풍류의 밤은 <서동요>와 <혜성가>, <처용가>에서 볼 수 있는데 이때 밤은 인간의 개체적인 만남이 긴밀하게 이루어지는 시간으로 삶의 깊은 정취가 짜여지는 축소와 수렴성의 시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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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한국어문학부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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