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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통합과 문화정체성European Integration and Cultural Identity

Other Titles
European Integration and Cultural Identity
Authors
신혜양
Issue Date
Feb-2015
Publisher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Keywords
European Integration; European Union; Cultural Identity; European Literature; Enzensberger; Menasse; 유럽통합; 유럽연합; 문화정체성; 유럽문학; 엔첸스베르거; 메나세
Citation
인문과학, v.56, pp 303 - 328
Pages
26
Journal Title
인문과학
Volume
56
Start Page
303
End Page
328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589
ISSN
1598-8457
2508-4550
Abstract
지금의 유럽연합이라는 거대한 공동체로 유럽을 통합하려는 계획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50년대 초부터 추진되어 독일이 재통일 된1990년 이후에 빠른 성과를 보이면서 진척되었다. 유럽 내 시장통합을 이루었고 정치 및 경제통합도 달성했으며 유로화를 도입해서 통화도 단일화 하게 되었다. 유럽대륙에서의 이러한 진보적 성과는 아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나의 유럽’을 만들려는 계획은 그 역사가 장구하다. 이미 17세기 30년전쟁의 시기에 평화적인 결정에의한 유럽통합이라는 구상이 나왔고, 그 이후로도 철학자나 작가 등의 지성인들이 하나의 이상으로서 유럽통합을 꿈꾸어왔다. 주장자에 따라 이이상적 유럽공동체의 내용은 다르지만 대부분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적 문화적 유럽공동체를 그렸다. 그러나 현재의 유럽연합은 우선적으로정치적 경제적 통합체로서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유럽의 국가들을 문화적으로 통합하지는 못하고 있다. 유럽연합도 새로운 유럽에 맞는새로운 문화 정체성을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이는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유럽 내 다양한 문화와 지역사정을 유럽연합이 입법과 정책 집행에서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여러 지성인들이 비판을 가해왔다. 본 논문에서는 유럽통합 이전에 ‘하나의 유럽’을 이상으로 제기했던 유럽담론의 주요 인물들을 살펴보고, 20세기 후반에 유럽통합이 실제로 이루어지면서 어떤 면에서 이상적 유럽공동체가 되지 못하는지를 주요 비판자들의 관점을 통해 알아본다. 특히 유럽연합의 비민주주의와 경제정책중심주의를 비판했던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와 로베르트 메나세의주장을 그들의 글을 통해 분석한다. 이어서 유럽의 문화정체성 논의와 연관하여 문화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문학에서 ‘유럽문학’이라는 개념을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고찰하고 유럽의 시대별 지역별 문화유산인문학 작품들이 유럽 공동의 문화자산으로 갖는 의미를 진단하고 유럽 문학의 특징 및 문화정체성과의 연관관계를 밝힌다. 그럼으로써 유럽이라는문화정체성에 기반한 새로운 문화공간을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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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Hye Yang
문과대학 (독일언어·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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