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묘수 Deutschlandspiel” 영화를 통한 독일통일의 지역학 수업에 대하여

Abstract

오늘날 영상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영화가 시청각적 자극을 통하여 학습자의 집중력을 높여 새로운 지식에 접하는 것을 용이하게 한다는 점에서, 영화를 교육에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대부분 영화를 활용하여 독일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추거나 독일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면, 다큐멘터리와 같은 기록영화를 독일 지역사정 교육과 관련하여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는 시도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직접 번역하여 자막을 삽입하여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고 동시에 이를 지역사정 수업에 활용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기존 선행연구와 차이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독일어 교육보다는 독일통일이라는 지역 사정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독일어 전공 학생들과 교수자가 번역하여 자막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가지고 이를 전공이나 비전공 학생들을 위한 지역학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