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耘谷 元天錫의 贈僧詩 硏究A Study on Won, Cheon-Seok's ZeungSeungSi(贈僧詩)

Other Titles
A Study on Won, Cheon-Seok's ZeungSeungSi(贈僧詩)
Authors
이정화
Issue Date
Dec-2004
Publisher
한국사상문화학회
Keywords
HwoiSamGuiIl(會三歸一); the adoration; the self-examination; the consensus.; 회삼귀일(會三歸一); 흠숭(欽崇); 자성(自省); 교감(交感)
Citation
한국사상과 문화, no.26, pp 37 - 60
Pages
24
Journal Title
한국사상과 문화
Number
26
Start Page
37
End Page
6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57642
ISSN
1229-1749
Abstract
선각(先覺)을 흠숭(欽崇)하기 위해 지어진 한시 가운데, 시제가 <차도경시운>인 작품들은 육식(六識)과 같은 얽매임을 벗어난 도경선사의 풍격을 음미한 것들이다. 그리고, <답묵언굉상인>시에서는 굉스님의 정신력이 유마거사의 불심과 다르지 않음을 칭송하고 있다. 그날그날의 자성(自省)을 담아 예대(禮待)하는 모습을 보이는 작품으로는, 푸른 채소들이 선사(善事)하는 맑고 깨끗한 미감(味感)을 ‘청여경(淸如鏡)’에 담아 증정하는 시(<유곡굉사전>)와, 단사표음(簞食瓢飮)으로 지내어 기갈까지 들었다가 스님으로부터 귀한 과일을 받게 된 날의 감응을 읊은 시(<우사침과>)가 있다. 또, 두보시(杜甫詩)의 의상을 담아 티끌 없는 마음으로 스님에게 예대(禮待)하는 시(<우중사영천당두송주>)도 있다. 운곡과 스님이 시우(詩友)가 되어 교감을 이루는 시들에서는, 자신의 시심(詩心)을 헤아려주는 스님에게 별리(別離)의 정감을 노자(路資)로 드리는 시(<천태연선자 장부총림>)와, 그리운 스님에게 인생무상에서 오는 비상(悲傷)한 마음을 감추지 않은 시(<기도경대선옹장실>), 그리고, 대나무의 기상처럼, 초일한 마음으로 시승(詩僧)과 의기투합하는 시(<차송헌납>)가 있다. 그의 증승시에서는 불, 유, 도를 모두 품에 안은 스케일이 큰 대장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삶과 시를 아끼지 않을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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