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통한 박물관 브랜드 포지셔닝 사례연구- 국립민속박물관 MI개선을 중심으로 -

Abstract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변화에 따라 운영정책도 공급자중심에서 이용자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또한 브랜드개념의 도입을 통해 자립과 지속가능한 운영에 대한 모색이 요구되어지는 환경이 되었다. 본 연구는 효과적인 박물관 정체성 확립을 위한 MI디자인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박물관 브랜드 포지셔닝의 개선 사례를 실제 진행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고찰한 작품논문이다. 기 사용하던 심볼과 로고를 바꾸는 개선 프로젝트로 그 범위는 국립민속박물관 MI(museum identity) 기본 시각 정체성 체계와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이었다. 프로젝트 진행은 먼저 박물관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분석하여 기본 디자인 방향을 위한 키워드를 도출하였으며, 박물관의 소장유물을 활용, 조형성을 추출하여 디자인을 진행하였다. 새로운 심볼과 로고 디자인을 통해 기본시각체계 및 애플리케이션이 완성되었고 프로젝트 완료 후 결과물들을 통해 새롭게 구축된 박물관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유관 문화기관들의 CI개선에 성공적인 선행 사례로서 의의를 가지며, 아울러 기관의 정체성 확립에 있어 디자인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