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무례함의 경험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과 개인성격의 조절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조직 내 무례함이라는 개념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을 함으로써 해당 개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보다 자세하게, 본 연구에서는 조직 내 무례함의 경험이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조직 내 무례함의 경험과 직무만족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정서적 민감성, 성실성과 호감성 등의 개인 성격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한 데이터는 22개의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수집하였으며, 가설 검증을 위해 338개의 응답결과를 분석하였다. 신뢰도와 상관관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과 위계적 다층회귀분석을 수행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조직 내 무례함의 경험은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조절변수인 개인의 성실성(conscientiousness)은 두 변수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성실할수록, 조직 내 무례함을 경험하더라도 직무만족에 대한 부정적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조직효율성 추구차원에서 조직 내 무례함에 대한 인적자원관리 차원의 접근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조직 내 무례함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교육과 조직개발을 통한 HRD 차원의 접근의 필요성이 요구되며, 향후 보다 정밀한 조직 내 무례함 연구를 위해 이를 측정하기 위한 해당 지표의 현지화와 추가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