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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 金氏의 한시 고찰A Study on Chinese Poem of the Kims of Gwangsan

Other Titles
A Study on Chinese Poem of the Kims of Gwangsan
Authors
조연숙
Issue Date
Aug-2012
Publisher
한중인문학회
Keywords
가족; 친척; 소속감; 사랑; 관계; 욕구; family; relatives; sense of belonging; love; relationship; desire
Citation
한중인문학연구, v.36, pp 1 - 24
Pages
24
Journal Title
한중인문학연구
Volume
36
Start Page
1
End Page
24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61986
ISSN
1598-0383
Abstract
본고에서는 조선시대에 생존했던 李燦(1575-1654)의 부인인 光山 金氏의 한시 작품을 고찰함으로써 그의 시를 욕구적 측면에서 분석해 보았다. 현전하는 광산 김씨의 한시는 총 48수인데 <病中> 3수를 제외하면 모두 남편과 아우, 조카와 친척 등 특정인물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어서 동시대 다른 여성한시작가들과는 다른 시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시세계는 크게 남편에 대한 연모, 아우와 조카에 대한 그리움, 친척과 대부인에 대한애정으로 나눌 수 있다. 그의 시로 볼 때 그는 감성이 아주 예민한 여성이었으며, 그의 삶에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가족과 친척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왜냐하면 그의 시에 표출된 기쁨과 슬픔은 대부분 이들로 인한 것이었으며 그는 이 관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던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성을 욕구이론에 비추어볼 때 그는 소속감과 사랑, 관계 욕구가 아주 강했던 여성으로 짐작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속했던 가정과 친족 집단에서 주변 사람들의 부재를 유독 강하게 느끼고 결핍된 관계 상황 속에서 심한 내적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삶 속에서 남편과 아우, 조카와 친지들은 그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중추적 요소로기능하며, 그는 이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사랑을 갈구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관계에의 남다른 집착과 욕구는 그로 하여금 사랑과 슬픔, 그리움과 외로움의 정서를 자아내게 하여 그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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