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임화의 산문에 나타난 연애, 결혼, 고독Love affair, marriage, loneliness of Limwha present in his proses

Other Titles
Love affair, marriage, loneliness of Limwha present in his proses
Authors
권성우
Issue Date
Feb-2013
Publisher
한민족문화학회
Keywords
임화; 연애; 결혼; 여성; 고독; 지하련; Limwha(林和); love affair; marriage; woman; loneliness
Citation
한민족문화연구, v.42, pp 287 - 318
Pages
32
Journal Title
한민족문화연구
Volume
42
Start Page
287
End Page
318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6461
DOI
10.17329/kcbook.2013.42.42.010
ISSN
1598-9836
Abstract
이 논문은 임화의 산문에 나타난 연애와 결혼, 고독의 풍경을 탐구하기 위한 시도이다. 임화는 누구보다도 마르크스주의를 깊이 있게 체득했던 진보적 비평가였지만 동시에 그는 예민한 감성을 지닌 전형적인 로맨티스트였다. 임화는 당대의 어떤 문인보다도 연애와 여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결혼과 연애에 대한 다양한 글을 남겼다. 청춘 시절 연애에 몰입되었던 임화는 1920년대 중반부터 연애를 철저하게 계급적 시각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1930년대 후반 이후에 개진된 임화의 연애관은 현저히 연애의 개인적 자유와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임화의 연애관은 계몽주의와 미학주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동했다. 이귀례, 지하련과의 두 번에 걸친 임화의 결혼 역시 흥미롭다. 이귀례와의 결혼은 혁명과 계급투쟁을 위한 동지적 결합에 가깝다. 몇 년간의 결혼생활을 거쳐, 이귀례와 헤어진 임화는 이 후 지하련과 마산에서 재혼했다. 임화는 ‘자유’와 ‘제도’라는 결혼의 두 가지 속성을 모두 인식하면서도 궁극적으로 결혼의 자유를 강조했다. 누구보다도 신뢰하고 아끼는 동지이면서 동시에 누구보다도 서로 상처를 주었던 관계가 임화와 지하련의 결혼생활이었으며, 그 책임의 커다란 부분은 임화의 자유로운 연애관과 결혼관에서 연유한다는 것이 이 글의 결론이다. 남편 임화로부터 연유한 죽음과도 같은 고독에도 불구하고 지하련은 끝까지 임화와 함께 했다. 그것이 그녀의 운명이었다.
Files in This Item
Go to Link
Appears in
Collections
문과대학 > 한국어문학부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Kwon, Seong Woo photo

Kwon, Seong Woo
문과대학 (한국어문학부)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