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적 협동(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과정을 통한 융·복합 디자인교육과정의 이론적 배경 고찰

Abstract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이 제정되면서 창의적 인재양성에 효과적이라는 디자인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한 제7차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창의성신장을 위해 현재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과 외에 별도의 창의성 계발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 및 학교에서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창의교육은 평가에 대한 공정성 논란의 방지라는 명분아래 비주지교과로 치부되고 있으며 교육과정 역시 체계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학을 전공한 일반 교사들에게 창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디자인 창의교육은 일반적으로 수용되기 어렵고,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융·복합 디자인 창의교육’이라는 전문화된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디자인 특유의 간(間)학문적 특성을 고려하여 학제적 협동(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과정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이론적 배경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교육에 물리적 매커니즘의 기본적 이해를 위한 ‘과학기술(Technology)’, IT정보화 시대의 뉴미디어를 통해 세상의 이해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잠재적 창의성 자극을 위한 ‘다중지능(Multi intelligence)’, 종합적인 정보전문가로서의 단련을 위한 ‘담론 (Discourse)’, 장기기억의 유도와 동기유발을 위한 ‘펀(Fun)’, 마지막으로 디자인 창의교육의 효과와 가능성 탐색을 위한 ‘아트프로펠(Art Propel)’의 이론적 적용을 시도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논문은 디자인과 연계되는 관련분야를 융합하여 학습자의 창의적 강점의 발달과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의 향상을 기대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국가 성장동력 기반 확보를 위한 창의적 디자인사고 신장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