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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연대 일본 영화 속 ‘전후’ 담론Post-war Discourse in Japanese Films in the 2000s

Other Titles
Post-war Discourse in Japanese Films in the 2000s
Authors
신하경
Issue Date
Mar-2012
Publisher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Keywords
‘전후’ 담론; 내셔널 아이덴티티; 책임; 애브젝트; Post-war Discourse; National Identity; Responsibility; Abject
Citation
아시아문화연구, v.25, pp 93 - 123
Pages
31
Journal Title
아시아문화연구
Volume
25
Start Page
93
End Page
123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6758
DOI
10.34252/acsri.2012.25..004
ISSN
1975-9150
Abstract
본고에서는 1990년대 냉전 이후 현재까지의 일본영화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 가운데에서 일본이 패전 후 GHQ의 지배를 포함하는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문제, 즉 ‘전후’ 문제가 현재까지도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들을 ‘전후’ 담론으로 부르고, 그에 해당하는 일본영화들을 분류하였다. 이러한 ‘전후’ 담론 영화에는 몇 가지 특징이 보여지는 데, 그것은 현재의 필요에 의하여 과거 역사를 소환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 영화들은 과거나 현재의 원작 소설, 영화들에 기반하고 있으며, ‘역사 회상’ 내러티브가 현저히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 영화를 소재 및 모티브 별로 구별하여, ‘전범재판’ 영화, ‘특공대’ 영화, ‘후쿠이 하루토시 원작’ 영화, ‘반전’ 영화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그 결과 이러한 ‘전후’ 영화들에서는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일본군 지도자상을 재평가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며, 그것은 미국의 ‘전쟁책임’을 물으면서, 자국민과 자국영토, 군인을 끝까지 보호하는 ‘지도자’를 그려내려는 욕망의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미군과 북핵 문제 등 현실 정세에 대해 일본 사회가 강한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의 모습을 욕망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욕망은 ‘조선인 가미카제 특공대’, ‘종군위안부’ 등 ‘혐오스런 타자’를 제외하고, 현실의 모습을 ‘미화’, 혹은 ‘신화화’한 결과 도출된 ‘내셔널 아이덴티티’로서, 이러한 모습은 타자와의 진정한 화해를 저해하는 ‘책임의 자페구조’를 보여줄 뿐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물론 ‘전후’ 담론 영화 내에는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의 영화가 제작되고 있으며, 표현 방식에 있어서도 다양하여 일괄적으로 정리할 수는 없으나, 주된 흐름으로 보여지는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신화화, 혹은 재창조의 방향은 타자와의 진정한 화해를 저해할 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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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Ha Kyoung
문과대학 (일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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