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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컨텐츠 연구 : 그래미 어워즈 최고 전통 월드뮤직 음반을 중심으로A Study on World Music Contents : Focusing on the Grammy Awards Best Traditional World Music Albums Nominees and Winners

Other Titles
A Study on World Music Contents : Focusing on the Grammy Awards Best Traditional World Music Albums Nominees and Winners
Authors
김희선오은이
Issue Date
Dec-2011
Publisher
한국음악사학회
Keywords
월드뮤직; 그래미 어워즈; 다국적 음반사; 문화산업; 음악산업; 대중문화상품; 음악의 전지구화; 음악의 상품화; 국악의 세계화; World Music; Grammy Awards; International Record Company; Culture Industry; Music Industry; Popular Cultural Product; Globalization of Music; Musical Commodity; Globalization of Korean Music; World Music; Grammy Awards; International Record Company; Culture Industry; Music Industry; Popular Cultural Product; Globalization of Music; Musical Commodity; Globalization of Korean Music
Citation
한국음악사학보, no.47, pp 147 - 196
Pages
50
Journal Title
한국음악사학보
Number
47
Start Page
147
End Page
196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6823
ISSN
1226-3443
Abstract
이 논문은 월드뮤직을 대중문화산업의 상품으로 바라보면서 상품의 생산, 유통, 소비, 홍보, 전지구화와 관련이 깊은 그래미 어워즈의 전통 월드뮤직 수상작을 중심으로 최근 동향을 살피면서 월드뮤직의 전지구적 생산소비체계의 한 단면을 읽어보고자 하였다. 그래미 어워즈는 기본적으로 대중문화자본을 바탕으로 미국의 음반시장을 통한 전세계 음악산업 매커니즘의 장악을 상징적으로 표상한다. 특히 그래미 어워즈는 전세계 음반을 그 대상으로 하며 상상가능하고 존재하는 음악들을 다양한 범주안으로 끌어안고 어워즈라는 의례를 통해 전지구적 권위를 부여한다. 그래미 어워즈를 통해 생산되는 이러한 전지구적 권위를 바탕으로 시장안에서 용이하게 유통할 가능성을 높이고 다시 음악산업의 한 가운데 존재하는 음반사와 관계맺음을 통해 실시간 존재하는 음악지식의 전지구적 재생산을 촉진한다. 월드뮤직은 1987년 마케팅의 범주로 선택된 용어였으며 음악산업으로서 음반, 방송, 잡지등의 매체는 전지구적 유통과 프로모션을 용이하게 해 주었다. 용어 등장 3년 후인 1990년에 빌보트 챠트에 월드뮤직 카테고리가 추가되었으며 다음해인 1991년에는 그래미 어워즈에 추가됨으로서 월드뮤직이 대중음악산업의 제도권안으로 편입되고 전지구적 시스템안으로 수용되었음을 알려준다. 최근 5년간 그래미 어워즈의 전통월드뮤직 부문의 후보작과 수상작을 살펴보면 말리, 라티노, 이란, 티벳,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아시아, 페르시아, 스웨덴, 인도, 이라크, 미국, 캘틱, 캐리비언, 대만등 다양한 지역의 전통 혹은 전통을 바탕으로 둔 혼종음악이 전통음악부문에 등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음반이 현재 월드뮤직을 생산하는 서구의 다국적 메이저 음반사와 전문 독립음반사를 기반으로 함을 알 수 있었다. 후보작에는 아시아, 유럽, 남미의 음악을 적절히 배치하여 전지구적 지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그래미 어워즈의 전략을 읽을 수 있었으며, 수상작은 5회 연속 주요 음반사(월드 서킷, 샤나키, 갈료 레코드, 월드 빌리지)를 통해 보급되고 이미 전지구적 명성을 얻은 아프리카 출신 아티스트들(투마니 디아바테, 소웨토 가스펠 콰이어, 레이디 스미스 블랙 맘바조, 맘아도우 디아바테)의 음반이 선정됨으로서 서구와 비서구의 관계를 바탕으로 하면서 서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현재의 월드뮤직의 전지구적 지형을 읽어볼 수 있었다. 원산지, 매개지, 유통지가 같지 않은 글로벌 산업으로서의 월드뮤직은 세계음악산업의 관점에서 “장르-마켓”이자 작지만 독특한 “대중음악 취향의세분화”에 따른 “틈새마켓”이라 할 수 있다. 월드뮤직은 서구와 비서구의 관계를 바탕으로 생산-매개-유통이 이루어지면서 그래미 어워즈와 같은 전지구적 인스티튜션을 통해 장르-마켓의 구성을 고착하고 확장하며 음악지식의 전지구적 재생산을 촉진한다. 그래미 어워즈 최고 전통월드뮤직 음반의 분석은 월드뮤직계에서의 성공은 전지구적 생산 유통 소비시스템과 매커니즘의 이해와 구체적인 접근전략, 무엇보다도 글로벌한 컨텐츠의 확보와 아티스트 및 장르의 인지도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의 적절한 결합의 필요성을 알려준다. 또한 그래미 어워즈를 비롯한 다양한 인스티튜션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한 문화산업의 전지구적 체계를 이해하는 것도 월드뮤직 시장으로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 점은 현재 월드뮤직계에 강한 진출의지를 보이는 한국음악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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