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포락분석을 이용한 대학의 연구 분야 효율성 국제 비교

Abstract

자료포락분석을 통해 THE-QS 세계대학평가 100위 대학의 연구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효율적인 대학의 비율이 CCR모형 15%, BCC모형 30%로 나타났으며, 효율치 평균값은 CCR모형 67.3, BCC모형 72.56로 나타났다. 비효율은 적정 규모를 유지하지 못함에 따른 규모수익체증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 분야 효율성 제고는 투입의 수준을 적정하게 유지하면서 산출을 제고해야 달성될 수 있으며, 특히 산출변수 중 논문 인용 관련 실적의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연구 분야의 효율성은 대학의 경쟁력과 유미한 수준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 평가결과가 우수한 대학은 효율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경쟁력이 낮은 대학도 효율성 측면에서는 매우 우수한 대학이 나타나고 있어, 효율성이 대학의 경쟁력이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질적 수준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 분야는 인적구조와 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다른 나라 주요 대학에 비해 강점을 가진다. 자료포락분석결과 세계 100대 대학 중 상대적으로 적은 투입에도 불구하고 높은 연구 성과를 달성하는 고효율적인 대학들은 재정투자가 미흡한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한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