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연령별 꿈의 단계에 관한 고찰

Abstract

아동들이 자라면서 꿈도 함께 커간다. 즉, 아동들이 자신의 성장속도에 맞추어 커가는 것처럼 그들의 꿈도 깨어있는 인지발달의 단계와 나란히 커간다. 이렇듯 꿈을 꾸는 것은 인지적 활동이며, 꿈속에서 이야기와 이미지의 기억을 재조직화 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통해 아동들의 꿈은 자신의 삶을 배워나가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아동의 연령별 꿈의 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걸음마기 즈음부터 꿈에 대해 스스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유아들은 꿈의 세계에서 현실세계로 깨어나 분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학령기 전의 아동들은 본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측면을 조절하면서 사회집단의 규범 내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하므로 모든 갈등이 이 시기에 일어난다. 5-7세 아동은 여전히 꿈을 꾸는 것과 현실로 깨어나는 것을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많은 아동들이 아직도 꿈이 외부에서 나타난다고 믿고 있어도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7-9세 아동은 꿈을 조금 더 수정하는 경향이 있다. 10-13세 아동은 신체적 특성과 호르몬의 급속한 변화로 불안정함을 드러내는 수많은 꿈을 꾸게 된다. 그 꿈들은 건강, 학교, 개인적 위해, 가족 및 대인관계의 문제를 돌아가며 다루고, 아이들이 추구하는 성장하는 독립심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