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디아스포라 여성소설에 나타난 우울증의 양상 - 고(故) 이양지의 작품을 중심으로 -The aspect of melancholia presented in the Korean Woman's Diaspora novel in Japan.
- Other Titles
- The aspect of melancholia presented in the Korean Woman's Diaspora novel in Japan.
- Authors
- 권성우
- Issue Date
- Aug-2009
- Publisher
- 한민족문화학회
- Keywords
- melancholia; diaspora; kwandong heavy earthquake(關東大地震); history of family; national history; orientalism; 우울증; 디아스포라; 관동대지진; 가족사; 민족사; 오리엔탈리즘; melancholia; diaspora; kwandong heavy earthquake(關東大地震); history of family; national history; orientalism
- Citation
- 한민족문화연구, no.30, pp 97 - 122
- Pages
- 26
- Journal Title
- 한민족문화연구
- Number
- 30
- Start Page
- 97
- End Page
- 122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7546
- DOI
- 10.17329/kcbook.2009..30.004
- ISSN
- 1598-9836
- Abstract
- 이 논문은 재일 디아스포라 소설가 고(故) 이양지의 소설에 나타난 ‘우울증’의 양상과 맥락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서 씌어졌다. 「해녀」, 「푸른 바람」, 「유희」, 「나비타령」 등의 이양지의 소설들은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우울증에 걸린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이 우울한 이유와 그 문화적 맥락을 탐문하는 것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이양지 소설에 대한 연구와는 다른 시각으로 이양지 소설을 이해하는 통로를 제공한다. 이양지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우울증은 세 가지 차원의 층위를 지니고 있다. 가족사의 상처, 민족사적 차별, 타자의 발견 등으로 요약될 수 있는 우울증의 원인은 주인공이 보여주는 우울증이 결코 개인적 기질의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한다. 이양지의 소설에 나타난 우울증은 디아스포라라는 역사적 상처에 그 근본적인 맥락이 존재한다. 이양지 소설은 동일자에서 배제되어 차별을 받는 디아스포라의 내면에 드리워진 우울증의 모습을 어떤 작품보다도 섬세하게 형상화한 문제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양지 소설과의 심층적인 대화를 통해,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연구는 정교한 심리학적 해석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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