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자이니치 시인 연구 종추월,최화국, 김학렬을 중심으로In the 1980s, THE ZAINICHI[在日] POET - Jong Chuwol, Choe Hwaguk, Kim Hackyeol
- Other Titles
- In the 1980s, THE ZAINICHI[在日] POET - Jong Chuwol, Choe Hwaguk, Kim Hackyeol
- Authors
- 김응교
- Issue Date
- Apr-2009
- Publisher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 Keywords
- Literature of Korean Japanese; Zainichi(Korean Japanese); Innnerness; Marginal poet; Free poet; Revolutionary poet; 재일조선; 한국인 문학; 자이니치 시인; 내면성; 경계인; 방외인; 혁명인
- Citation
- 민족문학사연구, v.39, pp.229 - 257
- Journal Title
- 민족문학사연구
- Volume
- 39
- Start Page
- 229
- End Page
- 257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7638
- ISSN
- 1227-0962
- Abstract
- 이 글은 1980년대 이후 자이니치 시인을 일별하는 보고서다.
첫째, 종추월 시인은 오사카 이카이노[猪飼野]를 중심으로 탄압받는 재일조선인 여성의
삶을, 일반적인 일본어 표현과 다른 ‘비틀어진 제국의 언어’로 재현하고 있다.
둘째, 1980년대 일본 시문학에서 자이니치 시인으로 가장 주목 받은 시인은 최화국(崔華
國, 1915~1996)이었다. 유랑은 그에게 존재의 방식이자 문학의 한 길이었으며 세상과 만나
는 통로였다. 그는 유랑을 통해 일탈의 시를 썼던 디아스포라 시인이었다.
셋째. 조선어로만 작품을 발표해온 문예동 시인들 중에 김학렬 시인이 단연 주목된다. 작품뿐만 아니라, 통일문학을 향한 그의 열정을 기록하지 않을 수 없다. 1960년대에 등단한
김학렬 시인은 삶과 함께 미래로 향하고 있다.
넷째, 카야마 스에코[香山末子, 한국명 김말자, 1922~1996], 박경미(1956~), 시집 『나의
이름은』을 낸 최일혜, 오임준(吳林俊, 1926~1973)의 「바다와 얼굴」 등이 1980년대 자이니
치 시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인들이다.
이러한 자이니치 시인들, 경계인ㆍ방외인ㆍ혁명인에게 기대를 갖는 이유는 국경을 넘어선
많은 지식인들이 생산적인 삶과 저서를 남겼기 때문이다. 자이니치 시인들의 작품에 나타
나는 내면성은 우리문학의 폭을 넓히고 깊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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