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 현상학에서 수학기초론적 논의의 역할에 관하여Die Funktion der Metamathematik in der Phaenomenolgie Husserls
- Other Titles
- Die Funktion der Metamathematik in der Phaenomenolgie Husserls
- Authors
- 박승억
- Issue Date
- Sep-2008
- Publisher
- 철학연구회
- Keywords
- 수학기초론; 현상학; 후설; 학문이론
- Citation
- 철학연구, v.82, pp 81 - 96
- Pages
- 16
- Journal Title
- 철학연구
- Volume
- 82
- Start Page
- 81
- End Page
- 96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7840
- ISSN
- 1229-022X
- Abstract
- 후설 현상학에서 수학의 문제는 현상학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한 주제였다. 본 연구는 후설의 현상학의 학문이론적 성격을 고려할 때, 당시 수학의 발전상이 후설의 현상학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먼저 후설이 그의 저작과 강의 곳곳에서 형식 수학을 순수 논리학의 한 분과로 간주하며, 대상 일반의 형식에 관한 일반이론을 의미하는 '형식적 존재론'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관련하여, 그러한 발상은 당시 클라인의 에를랑겐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것을 보이고, 이른바 지향성 입론의 노에마론 역시 수학적 개념이 반영된 것임을 보였다.
다음으로 후설 현상학의 중요한 방법론이 '본질직관' 역시 수학적 귀납법과 집합론의 내용들이 반영된 것임을 보였다.
그런데 이렇게 수학적 사고와 개념들이 반영된 현상학이 수학과 실제로 어떤 관계인지는 새로운 문제이다. 왜냐하면 현상학을 모든 개별과학을 정초하는 학문으로 보고자 했던 후설이 수학의 도움을 결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한, 그것은 단순한 방법론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본 연구는 형식 수학과 현상학 사이의 내적 긴장을 후설이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를 추적하고, 그로부터 야기되는 새로운 문제들을 들추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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