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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의 창조적 갱신과 리얼리즘의 퇴행 사이-황석영의 『바리데기』론-Between the creative renewal of narrative and the degradation of Realism

Other Titles
Between the creative renewal of narrative and the degradation of Realism
Authors
권성우
Issue Date
Feb-2008
Publisher
한민족문화학회
Keywords
<princess Bari story>; escape from North Korea(脫北); realism; fantasy; East asian's narrative; 바리공주; 탈북; 리얼리즘; 환상; 현실; 동아시아서사; <princess Bari story>; escape from North Korea(脫北); realism; fantasy; East asian's narrative
Citation
한민족문화연구, v.24, pp 227 - 253
Pages
27
Journal Title
한민족문화연구
Volume
24
Start Page
227
End Page
253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8013
DOI
10.17329/kcbook.2008..24.008
ISSN
1598-9836
Abstract
이 논문은 소설가 황석영의 최신작 『바리데기』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탐문하기 위해 씌어졌다. 황석영의 『바리데기』는 탈북여성 ‘바리’의 삶을 소재로 하여, 인류의 화합과 연대에 대해 말하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기본 서사구조는 서사무가 「바리공주」의 얼개와 흡사하다. 이러한 전통서사의 창조적 변용을 통해 황석영은 동아시아 서사양식의 새로운 모델로 『바리데기』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바리데기』의 전반부는 바리 가족의 탈북과정에 대한 핍진한 묘사를 통해, 탈북민의 극한적인 고통과 절망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 후, 주인공 바리는 중국 국경 마을에서 혼자가 된 후에, 배를 타고 영국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바리는 사람의 전생을 파악하는 신통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영매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차용이 과연 성공적인가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토가 필요하다. 『바리데기』에서 지나치게 환상과 우연이 남발되고 있다는 점은 오히려 리얼리즘 서사의 퇴행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다. 황석영의 『바리데기』는 한국 소설의 창조적 갱신과 리얼리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과 성찰적 화두를 제공한다. 『바리데기』와의 비판적 대화를 통해 이 시대의 한국소설은 새로운 지평을 열어 제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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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 한국어문학부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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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 Seong Woo
문과대학 (한국어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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